직장 이야기
팔에 생긴 멍
김늘김
2019. 7.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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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물이많아서 누군가와 감정적인 대화를 할 때 힘들다. 그냥 속상하고 분하고 하고 친구끼리 털면 몰라도 뭔가 내 의사를 똑바로 전하는게 힘들다. 똑바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클수록 이렇게 혼자 과잉 감격해버린다. 예컨대 베프 결혼식 축사라든지 퇴사 전 마지막 감사인사 등이다. 내가 그녀를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회사에서 그분들에게 얼마나 감사했는지 혼자 막 상상에 상상에 팩트가 막 맞물리면 혼자 오버하는것이다. 혼자 감격해 ㅋㅋ
그래서 내가 회사에서 2시간이 넘게 감사인사를 돌면서 누군를 만날서 이야기할때마다 울음을 참으려고 자해수준으로 ㅋㅋ 꾹 ...눌렀던게 이리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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