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무료체험하던게 끝나서 일단 취소했다. 취소하고 다시 일단 보니까 기존 가격은 월 7900원인데 월 9500으로 갱신된다고 한다. 젠장. 그냥 유지했었으면 그냥 쭉 7900원인데. 황급히 구글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안타깝지만 안된다고 잘 답장이 왔다. 이제부터 갱신은 9500이다 으악.
그동안 유튜브 프리미엄만 사용했었다. 그러다 중간에 갤럭시s20를 사면서 삼성 이벤트로 무료이벤트 하려다가 예전에 한 달 체험한게 있대서 안된다고 해서 낙담했었다. 구글 계정 당 한 번이라고 하길래 '오예'하고 계정을 새로 만들었더니 오히려 6개월 체험이벤트가 있었다. 갤럭시 이벤트는 기한 제한이 있었고, 그건 4개월인가 했었기에 그냥 유튜브 자체에서 주는 6개월 이벤트로 이용했었다. 그러다 이제 종료돼서 일단 종료를 먼저 누른게 화근이었을까.
아니 화근이라기 보다는 그냥 계정을 다른 계정으로 쓰면 된다. 다만 한 계정에 쌓였던 시청기록과 편리한 알고리즘을 다 쓸 수 없게 되는건 아쉽다. 유튜브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계정을 옮기는 것보다는 원래 계정을 이용하는게 낫다. 하지만 나는 백수 유목민이기에, 계정을 한 번 더 생성해보는 쪽으로 기울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한 번 쓰면 절대 무료회원으로 볼 수 없다. 미친듯이 유뷰트를 보면서 중간에 나오는 광고들을 계속 보면 시간적으로도 아깝고 흐름이 끊길 것 같다. 네이버tv같은것도 처음에 로딩되는 것만 해도 벌써 혈압이 오르니까 말이다. 나도 그래서 무료체험 적당히 하고 나중에 한 곳에 정착해야겠다. 다만 최근에 유뷰브 프리미엄 가격이 오른 것은 아마 구글의 공격적인 방향이 아닐까. 기존에 7900인가 하는 패키지도 있다고는 들었다. 그건 동영상은 광고를 봐야하고, 음악에 대해서만(유튜브 뮤직) 광고 없이 재생이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모든 동영상에서 광고를 제거하려면 9500원 얄짤없다.
요즘 근데 너무 유튜브 중독이 됐다. 그래서 광고 때문에 흐름 끊겨서 정을 일부러 떼고 싶을 정도다. 아주 유용한 앱이기는 하나 내 개인 인생사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그만큼 재밌다는 뜻이다. 재미는 사실 인생에 한 중요한 요소지. 그렇게 생각하고보니 유튜브는 참 좋은 것이구나~!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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