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에 걸린 두팀 한화,KT
앞부분을 못봤다. 들은건, 베테랑들의 어이없는 실책(그러나 상대팀도 똑같아서 어리둥절)과 화이트 허벅지부상. 여기서 일단 다 침체돼서 시작. 이날 아침 바다건너 MLB에서 고봉세 부상소식 듣고 심란했었는데 뭔 마가 꼈는지 느낌 쎄~~했다. 후에 상백씨의 퇴장까지 겹쳐져 인서의 데뷔 첫 홈런에도 엄숙했다는 슬픔.
함정은 4번타자
시환이가 기복이 심하지만 멘탈이 그래도 안티티티티프레져프레져 느낌이라 든든했다. 추후 카메라에 잡힌 모습을 보니 안쓰러웠다. 울기직전 표정(우는건 아니고 특유의 표정이 있음)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화가 너무 나 있는 표정이더라. 처음본 표정. 아무튼 어쨌든 5삼진. 그와중에 5삼진이 최초는 아니라는게 더 충격. 선수도 문제지만 애보단 감독님 전술도 문제. "저를 믿어주세요!"했을때 "그래!!" 하는게 믿음 아니예요?? 애가 저상태인데 내보내는건 가학적이라는 느낌까지 듦. 작년 서현이가 떠오른다.
애는 착혀~
애는 착혀~밖에 안 떠오르는 상백씨. 어제 헤드샷 당한 허경민선수와 옆 코치까지 상백씨 어깨를 두드려주며 진정시켜 주더라. 이정도로 못 던지니 이젠 '상백씨가 잘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이제 거의 들지 않고, '상백씨가 이러다 영영 공을 못던지면 어쩌나'하는 인간적인 걱정이 들어버렸다. 너무 미안해하는 모습과 허망한 눈빛, 그와중에 그렁그렁 초롱초롱. 이러면 욕도 못해 우리는.
어쩌라고 잡았잖아
험한 분위기에 묻혔지만 초반 수비불안에 아쉬웠다. 지금 분위기 완전 망했는데 화살이 돌멩이한테도 가겠구나 하고 속상했다. 그러다 후반부엔 또 슈퍼캐치. 근데 슈퍼캐치치곤 굉장히 뭔가 엉성해서 갑자기 사랑스러웠다(?) '어쩌라고 잡았잖아 야수버전'이라고들 해서 빵터짐.
오재원과 허인서
이 둘이 어제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못함. 시범경기 홈런왕포수 허인서. 데뷔 첫 홈런 신고. 그리고 아직 삼진이 없는 오재원. 이 둘의 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절망 속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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