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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보다가 자꾸 스레드가 있어서 눌러보게 됩니다. 너무 궁금하거든요.

'오늘은 월요일이니, 숙제는 사흘 뒤에 제출하세요'라는 문제의 답을 요즘 20대의 97프로가 틀린다는 게시물이었습니다.

사흘이 4일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게 보여지는 함정이었고, 예상치 못한 두가지 대 함정에 놀랐습니다.

첫번째 대함정은 날짜를 세는 기점입니다. 오히려 사흘이라는건 유명해져서(?) 사흘이 3일이란건 대부분 아는 눈치인데, 월요일부터 세는 사람이 있습니다. 월화수 이렇게 사흘 지나서 수요일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대함정은 사흘 '뒤'라는걸 해석하는게 창의적이어서 놀랐어요. 앞의 함정들을 간파해 목요일이라는것을 알았는데 그 목요일의 '뒤'인 금요일이 답이라는 의견.

잘 봤습니다. 저는 약간 제 상식에 의문을 품었고, 미래를 걱정했다가, 아 지금 내 앞 길이나 걱정하지 싶어 혼미함을 거두고 글로 남겨본 뒤 잊을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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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은 디저트 오크베리아사이 입니다. 나는 건겅하게 살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항산화의 맛. 

 

그리고 가격도 놀랐죠. 전 무조건 먹어보고 싶어서 진심 가격 1도 안봤는데 나중에 보니 17,000원 정도....ㅋㅋㅋㅋ 그래서 더욱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서큘러키 쪽에 있는 오크베리아사이를 샀고, 시드니 천문대에서 노을을 기다리며 먹었답니다. 비싼거니까 더욱 더 야무지게 맛있게.  

 

 

야심차게 냉동 블루베리를 주문했고, 아무생각 없이 요거트를 들이 붓고 보니 요거트가 많아서 좀 실패한 날. 근데 그냥 저렇게 먹어도 꿀맛입니다. 딱 그냥 블루베리 요거트입니다. 꿀도 넣었어요. 

 

 

 

500g짜리 블루베리로는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많이 주워 먹었기도 했고..) 1kg짜리를 또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블루베리는 뒤에 식품유형이 '과채가공품'을 사셔야 세척없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참고로 쿠팡에서 냉동 블루베리가 비슷한게 있었는데 하나는 과채가공품이고 한개는 농산물이더라고요? 냉동 블루베리를 다시 씻어서 먹기 상당히 귀찮잖아요~ 그리고 블루베리 색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 ㅜㅜ 급 토막 상식으로, 냉동 블루베리를 살때는 '과채가공품'을 사기로~

 

 

오크베리 아사이볼 레시피는 제가 계속 수정중입니다. 이날은 꿀을 빼먹은 것 빼고는 그래도 이게 모양을 좀 갖췄습니다. 이날은냉동블루베리+요거트+아사이베리분말+레몬즙+치아씨드 토핑 이렇게만 넣었습니다. 다음에 만들때는 여기에 꿀이랑 바나나 반개 정도를 추가해서 갈아보려고 해요. 단맛이 좀 부족해서요. 

 
 

엄청 진한 맛이예요. 아사이베리 분말이 무슨 흑임자마냥 세던데.... 꿀을 안 넣었지만 그냥 블루베리 맛 자체가 세니 그 맛으로 먹어도맛있습니다. 먹을때 왠지 나도모르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너무 좋아요. 아마 또 한동안은 이걸 먹고 상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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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치 무뼈매운닭발튀김 한번 먹어봤어요. 닭발의 맛이 도드라지지 않고 튀김옷의 맛이 나는 편입니다만, 바로 튀겨서 먹으니 맥주 안주로 너무 좋습니다. 튀김옷 양념맛으로 먹는데 닭발의 매력이 묻어나는 그런 안주입니다.  매장 가격이 16000원이라 싸지는 않고 그렇다고 막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통닭이 워낙 저렴하니 두마리 시키고 닭발 추가.


가마치 가격표 참고해주세요. 바로 튀기니 다 너무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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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긴 여정이 아니라면 강릉만 파는 것도 좋습니다. 초반에 힘을 너무 뺄 필요 없으니까요. 강릉만 콕 찝어서 간다면 스탬프 세개를 노려봅니다. 
 

1.경포대 

관동팔경 경포대는 정말 최고의 코스였습니다. 너무 멋져요. 그냥 그 정자 경포대 그 자체가 예술 그 잡채.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다는 것이겠지만 사실 아래에서 경포대를 바라봐도 끝내줍니다. 

위와 같이 경포대가 나무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그리고 경포대에 앉아서 밖을 보세요. 경포호수가 정말 멋지게 펼쳐져있고, 실제로 보이진 않지만 호수 너머에 바로 바다가 있다 생각하면 그것 또한 멋진 상상이 됩니다. 이날 실제로 어르신 몇분이 명당에 앉아서 경치를 바라보시고 계셨습니다. 풍류~ 그 모습까지도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2.선교장

선교장을 미리 알았다면 숙박을 시도해봤을 것 같습니다.(아 근데 워터파크가 없어서 최종결정은 안했겠지만요) 전설의 99칸 실제 한옥입니다. 일부를 숙박업을 사용하는 중이고 관리 보존을 위해서인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날이 좀 선선했으면 들어가보긴 했겠지만 이날 너무 더웠습니다. 그리고 오후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에는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시간이 여유롭다면 안에 들어가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옛날에 이곳을 지나가던 선비 등등 방문객들이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고 쉬어가고 했다는데 진짜 요즘으로 치면 숲세권 하이엔드 입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3. 오죽헌

여기는 꼭 가봐야하는 곳입니다. 아이들과의 일정에는 오죽헌 필수. 경포대 해변쪽에서 숙박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오죽헌이 제일 서쪽에 있습니다. 경포대>> 선교장 >> 오죽헌까지 쭉~ 서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차로 이동했을때 기준으로 꽤나 서로 가까이 있습니다. 구경하고 순두부 고고고~
 

오천원권 사진을 실제로 찍은 스팟이 정확히 표시돼있습니다. 사진도 찍어보고, 그 안에 직접 들어가보시면 색다릅니다. 정말로 그 오죽헌. 율곡 이이가 탄생한 역사적인 몽룡실. 중간중간 역사해설가 분들께서 관람객들에게 해설도 해주십니다. 해설 시간에 맞춰서 출발해도 좋지만, 그냥 옆에 해설하는 분이 계시면 같이 합류해도 되고 같이 들어도 됩니다.
 
민속촌의 시간을 보내고 화폐박물관에 들어가면 아이들과 재밌게 놀거리가 꽤 있습니다. 화폐모델이 돼보는 것도 있고 요즘 박물관 스타일의 체험도 몇가지 있습니다. 특히 나만의 지폐 만들기 이런거 아이가 재밌어했습니다. 
 
 


끝나고 순두부를 먹으러 갔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쪽으로 가면 초당순두부 마을이 나옵니다. 너무 점심시간에 갔더니 어느 가게든 일단 주차장 진입이 안됐습니다. 자리 있는 곳에 그냥 들어갔어요. 솔직히 여기 다 맛있을 듯 ㅋㅋ 든든하게 한그릇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 고고고~~
 

방문자 여권 강릉편은, 이렇게 하루 오전시간만 투자해도 스탬프 3개를 찍을 수 있습니다. 속초 양양쪽은 3박 이상을 하면 1박을 이쪽으로 올라가서 하면서 놀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저흰 방문자여권을 핑계삼아 워터파크 호캉스로 놀러온 것이라 일단 강릉 3개만 클리어했습니다. 담에 또 속초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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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몇개 준건데 구성이 너무 괜찮아서 추천해요. 돌에서 나온거라 그런지 말린 과일이 좋습니다. 

 

 

견과류도 깔끔하고, 과일도 꽤나 다양하죠? 견과류도 싼 땅콩같은거 없고 다 알차요

 

 

아몬드, 호두, 망고,피칸,마카다미아,크렌베리,자두,블루베리

 

커피랑 같이 먹기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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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정보검색으로 지친 요즘. 오랜만에 마라탕을 포장해왔다.

집에서 가까운 편이고 아이 학원때문에 자주 지나는 지점에 갔다. 이전에도 한번 이랬는데 이날도 분모자가 왜이런지 모르겠다.

원래 분모자가 마치 슬라임처럼 찰랑찰랑한거 아닌가. 이 집 분모자는 가운데 심이 있고, 겉은 찰랑찰랑이라기보다 불어있는 바람떡 재질이다.
(물론 완전 초반엔 괜찮았었다...)

최근 한번 왔을때도 저런 심이 있긴했다. 그땐 그날만 뭔가 재료가 문제가 있었겠지 싶었다. 근데 이날도 이랬다. 나중에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더 주문해보고 또 이러면 다른곳으로 가야겠다 마음먹었다.


그리고 분모자만이 문제가 아니다. 푸주가 고무 씹는 소리가 난다. 푸주도 약간 부들부들하면서 저항감 있게 쫄깃했었는데 말이다. 지금은 씹을때 농구장 운동화 비비는 소리까지 난다. 과장해서 표현했지만.

마라탕 먹고픈 날이었기에 그래도 뭐 맛있게 먹긴했지만 젤 좋아하던 건더기 탑 투가 흐지부지...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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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격이 시즌따라 또 다르겠지만, 저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해서 조식+해피아워(=1시간 제약이 있지만 저녁으로 먹어도 됨) 까지 극성수기에 야무지게 이용했어요.


엄청난 라인업까진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는 조식+해피아워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수영장은 햇빛가리는 돔이 있는 파인풀을 이용했고, 이건 따로 비용을 냈습니다.


오션풀과 파인풀 두가지가 있는데 둘 중 하나만 이용한다면 전 파인풀 추천해요. 왜냐면 돔이 있어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요.

브레이크 타임 직후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인증샷도 맘껏♡


조식


룸은 발코니 있는 룸이었어요. 경치 최고였어요.


진라면 잔뜩 먹고 온 아들.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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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는 여러 동물원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 시드니주를 선택했고 지난번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24.04.24 - [먹고놀기] - 호주 현지투어 시드니동물원 찐후기

호주 현지투어 시드니동물원 찐후기

일정을 넉넉히 잡은 상황에서 원래 동물원은 두 곳 이상을 가려고 했습니다. 제일 유명해보이는 페더데일과 타롱가주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뜻밖의 선택으로 시드니동물원을 선택

johnnyamy.tistory.com

 

 
그때는 동물원 자체 소개를 하는 느낌이었고 이번에는 그냥 동물들이 갑자기 보고싶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시드니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요.
 
코알라와 캥거루는 당연히 있습니다. 저는 코알라랑 캥거루 보러 호주에 간것이니 실컷 봤습니다. 그리고 시드니주는 호주동물+아프리카동물 이렇게 크게 두 가지 테마가있어요. 여기에 아쿠아리움까지~ 
 


 딩고. 들개입니다. 왠지 우리나라 백구와 황구 그 중간 어디쯤이 생각납니다. 약간 백구보다 귀가 엘프스러운데 왠지 모르게 친숙한 비주얼.

 

캥거루인지 왈라비인지 급 헷갈리기 시작. 사실 상관없이 귀여움...
 
 

무슨 데빌이었는데... 개구장이 느낌입니다. 근데 잠은 정말 잘 자서 정면을 제대로는 못봤어요.
 
 

시종일관 멍때리거나 피곤해보이는 코알라!! 코알라야 너 보러 왔엉~~~
 
 

아쿠아리움도 작게나마 있어서 악어, 펭귄 등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호주 물고기 니모! 흰동가리였나요. 너무 귀여워요.
 
 

카피바라가 진짜 은근히 시선강탈입니다. 넙적한 종이인형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
 
 

아프리카 동물들 쪽은 에버랜드 느낌이 납니다. 사자도 있는데 사자가 있는 곳도 이렇게 윗쪽은 개방이 돼있어서 살짝 쫄았어요. 호주에서 사는 사자는 온순한가... 물론 밑에서 여기까지 보면 생각보다 높긴 해요. 
 
 

그리고 여기 기념품 샵에서 코알라키링 같은 것들도 팔았어요. 그 중 한 코알라 인형에 꽂힌 아들. 평소 뭔가 사달라고 조르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이날은 열심히 사고 싶다고 어필하길에 사줬습니다. 근데 안사줬음 너무 서운할 뻔 했어요. 완전 여행 내내 우리 여행의 마스코트가 돼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안비쌌어요. 3만원이 안됐던 느낌? 작지 않은 크기인데요. 호주까지 와서 기념으로 사기에 최고였고, 이날 사달라고 말한 죠니 칭찬해~~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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