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농수산물센터에서 제철 맞은 새조개를 사왔습니다. 새조개가 제철이라길래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행복 중 하나인 제철음식 먹기 미션이죠.
24년 2월 17일 기준 새조개 시세는 키로당 35000원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선 34700원이라고 나왔지만 300원 오를 수 있죠. 흠 ㅋ
전 딱 봐도 수산시장 호구느낌인데 남편은 저를 혼자보냈네요 ㅋㅋㅋ껄껄껄. 시세대로 사오겠다.
저도 수산시장에서 싸게사는 방법이나 그런걸 좀 알고 싶은데 뭔가 알아도 잘 안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보니까 싸게(?) 사는 방법이 떠오릅니다. 전 이미 샀을때라 늦었지만요.
(1)조개를 떠서 봉지에 넣을때 상인분이 조개를 한번 알아서 탁 털어서 물을 빼주시긴 하는데 두번 털면 왠지 그 무게만 모아도 조개 하나는 나올 각
(2)무게가 딱 맞을리는 거의 없고 1.9이렇게 좀 미달될때 타이밍공격으로 애교에 자신있다 하면 사장님 좀 큰걸로 넣어주세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순간 아이디어.
(3)한국시장 국룰 현금내기를 하면 나같아도 두세개는 솔직히 더주겠어요 ㅋㅋ 전 그냥카드를 냈지만요. 왠지 현금으로 드릴게 좀만 더 주세요 하면 먹힐것같아요. 이건 완전히 계산하기 전에 미리 시도하면 좋을듯.
신선한 새조개입니다. 수산시장에서 사면 바로 손질해주십니다. 내장까지 제거해주십니다. 약간 후르트링 생각나는 새.
호구지만 그래도 얻어온 홍합 ㅋㅋ(알아서 챙겨주심)
띠용
샤브샤브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들이 생각보다 입에 안맞아 한 덕분에(?)요 ㅋㅋ새조개는 식감이 좋고 담백한 맛이 있어요. 그리고 양식이 불가해서 전량 자연생물이라네요. 그것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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