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던 날짜의 표 값이 생각보다 오르락 내리락 폭이 크더라고요. 제일 쌌을때랑 비쌀때 차이가 무려 40만원이었어요. 무슨 주식창 보듯 봤어요. 그러다 왠지 이정도면 그냥 빨리 사야겠다 싶은 가격이 보였습니다. '바닥은 아니어도 무릎 이하다!' 남편도 동의하고 바로 그날밤 여권을 꺼내 착착 티켓팅을 진행했답니다. 계속 여기에 매달려 있는게 약간 스트레스였어요. 비행기표를 일단 예약하고 빨리 이제 다음스텝으로 넘어가야지요.
앞으로 쓰는 포스팅은 그냥 제가 했던 내용을 일기처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포스팅을 해주시는 여행블로거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자세하게 잘 써주셔서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정리를 할 자신은 없지만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어찌 진행을 했는지 실전 일기로 또 다른 형태의 정보를 남겨봅니다.
1. 항공권 예약 전
(1) 여권 : 일단 여권을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 전 여권 만료기한이 얼마 남았나 하는건 사실 규칙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출국시 6개월 정도는 남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권이 준비돼야 원하는 항공권이 나왔을때 바로 잽싸게 예약을 할 수 있죠.
(2) 정보수집 : 저는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서 예약했습니다. 이건 전세계 항공권을 검색만 해주는 것입니다. 맘에 드는 항공편이 생겼다면 그걸 누르면 판매처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판매처마다 결제조건이나 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판매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여행사들입니다. 여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권을 사는 것입니다.(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런 방법 말고도 물론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발권하셔도 됩니다. 제가 선택한 날은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앱 다운 링크에서 이렇게 생긴 스카이스캐너를 다운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체크해봤습니다. 결정된 여행 기간 동안 최저가와 최고가의 범위를 파악했습니다. 저는 비수기에 가는것이라 94만원~140만원까지 봤습니다. 그 중에서 적당할때 발권했어요. 성수기때는 호주 시드니 기준 160~190 정도 왔다갔다 한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건 직접 일정을 넣어서 확인하셔야 하고요.
2. 항공권 발권
시드니 기준 직항 비행 소요시간은 10시간 30분 입니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기준으로 거의 오후에 출발합니다. 밤비행기 타고 자면 시드니에 오전에 도착하는 스케쥴 입니다. 작지만 소중한 마일리지가 아시아나에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아시아나를 선택했습니다. 댄항보다 아시아나가 조금씩 가격이 저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더 싼 날도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이 항공편을 선택하기로 했었고 항공권을 누르니 여러 판매처가 나왔습니다. 그 중 별점도 좋고 얼마 전 티비에서 접한 참좋은여행을 통해 발권했습니다. 여행사 홈페이지로 각각 연결이 되는데 환불조건 등이 잘 보였고 제일 저렴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여행사를 통해 발권하면 1장 당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거의 대부분 1표당 10,000원이더라고요. 스카이스캐너로는 수수료가 없고, 대행 발권 여행사 수수료 10,000원 정도가 통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스텝은 숙소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주 짧은 견문으로 파악한' 호주 시드니 숙소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거의 대부분 네이버 카페인 '머뭄호주카페'에서 정보를 구했습니다. 집단지성의 힘으로 결정장애 문제를 극복해나갔습니다. 정보 공유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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