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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75902
아파트에 '로또'라는 말이 거부감이 들었던 시절도 까마득하다. 이제는 진짜 로또가 맞다. 청약은 진입장벽 높은 로또판이 돼버려서 차라리 누구나 1000원만 내면 참여가 가능한 로또가 합리적이다. 이번에 줍줍으로 나온 dmc파인시티 당첨된 사람이 20대였다는 것도 놀랐고, 그 사람이 1억 얼마를 바로 구할 수가없어서 포기했다는 것도 놀랐다. 그리고 이런 소식을 가끔 뉴스에서 듣고 박탈감 아닌 박탈감, 부러움? 묘한 부동산의 한을 전국민이 공감하는 것도 서글프다. (그런데 당첨 포기한 사람도 쓰라린 사정이야 있겠지만 계약금을 구할 방도도 없이 그냥 던진건가?)
이것 말고도 최근 수원 푸르지오자이에도 입주를 얼마 안 앞두고 줍줍이 나왔었다. 여기야말로 바로 전매가 가능해서 그야말로 '돈 놓고 돈 먹기'가능했던 지역이다. 이미 전매 시세가 정착돼있는 상황이기에, 시세차익이 내가 알기론 저 dmc뺨치고 갈 수준으로 보장됐다. 그때도 수십만 분의 1의 확률이었을 것이다. 참고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는 거의 4천세대 이상이 들어가는 천지개벽의 수원역 주변 대단지 분양으로 21년 2월쯤 입주한다고 한다. 거의 모든게다 완성된 곳이고, 바로 입주도 가능하고, 당첨되면 바로 전매가 가능했던 그 로또가 갑자기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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