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영흥공원 명칭변경을 위한 네이밍공모를 했다. 수원숲이 압도적 표를 받았다. 인근단지 주민으로선 당연히 그 이름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하는게 통상적이고 표도 90프로가 훌쩍 넘었었다. 근데 영흥숲공원이 됐다. 이게 무슨일인가.
득표율을 보고 이상한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투표를했고 결과가 2위도 아닌 5위(꼴찌)가 됐다. 꼴찌를 선정하려면 비리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정이유를 명확히 하든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전화를 한 사람들에 의하면 공개의무가 없다고 했단다.
저걸거면 투표를 왜 한건지를 모르겠다. 굳~~이 바꾸자고 해서 일단 영흥이라는 이름을 떼고 갔으면 했다. 예전 용인지명이라는데 왜 가져가야하는지 모르겠다. 수원을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용인이 싫은 것도 아니지만, 수원 한복판에 영흥을 왜 넣는가 모르겠다. 수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마 선정한것같다.
영흥 뜻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그냥 예전 이름에 숲 하나 넣고 생색내는것같다. '시민! 너희들이 숲이 그렇게 좋다면 내가 특~별히 숲 넣어줄게 영흥숲공원. 수원숲은 안돼 왜냐면 이미 우리가 찜했거든 '(아래기사참조) 으로밖에는 나는 해석이 안된다. 뇌피셜입니다. 어찌 이딴 결단이 났나 했더니 기사찾다가 소오름.
수원숲을 선정 안한 이유도 안알려주고, 비공개라고만 하고, 아무것도 안알랴줌하니까 나같은 일개 시민이 자꾸 이렇게 의심을 하지 않습니까 ㅋ 뭐든 명확히좀 알려주요 수원. 나라에서 주도한 수원숲이 내정돼있고 그주변에 우리가 땅을 좀 가지고 있으니 영통동엔 수원숲을 사용하게해주지 않을겁니다. 라고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뇌피셜입니다 하하하. 시민을 기만하려면 좀 티 안나게 하든가. 그냥 내부회의로 하든가.
열심히 생각하고 서울숲생각하며 단지주민들과 상상회로 돌리면서 수원숲어때요?하고 제안했던 나는 공개처형당한느낌 ㅋㅋㅋㅋ
행정력낭비, 전력낭비, 인력낭비, 세금낭비 창의성 점수 만점!!!!영흥공원에서 영흥숲공원 숲자 하나 추가한다고 또 서류작업 오지게 많이하겠다. 서류수정과 민원처리하는 공무원들만 고통받겠다. 주민들 고통은 뭐 원래 무시했으니 고려도안할테고. ㅋ 아 빈정상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