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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걸려본 이후 가끔 세니타이저를 사곤했다. 다이소에 갔을때 그냥 쓸라고 하나 사뒀던게 있어서 다행히 남편하나 주고 나랑 애기는 집에만 있었다. 그러다 나도 하나 구비해놓으려고 일단 주문을 했다.
다이소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샀으면 5-6천원도 안될것을 14900원에 사다니. 그래도 급해서 사긴했는데 다이소거보다 용량도 너무 큐티하다. 다이소건 2000원인가 1000원인가 했는데 말이다. 이 난리에는 수요자가 힘이 없지. 어쩔 수 없지. 1월 31일에 주문한거 이제받았다. 어쩔수없지. 이해는 한다만 사회적 취약계층은 속수무책일것같다.
마스크는 특히 충격적인게 가격을 조금 올린 정도가 아니라 엄청 올랐고 그 원인이 온전히 수요폭등보다 밀반출에 있었다는게 충격이었다. 마스크가 아무리 귀하다한들 원래 없던 물건도 아닌데 너무 심하게 폭등했다. 메르스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진심. 그러고 알고보니 인구가 엄청 많고 돈 많은 사람도 많은 중국으로 다 빼돌리고 있었던것이다. 손도 크니 엄청난 물량이 해외로 빠져나가서 이렇게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사망자도 나왔던 메르스때와 비교해보면 이상하리만큼 미친듯이 폭등한 마스크 가격이 이제야 이해된다.
정부차원에서 중국으로 원조하고 뭐하고 다 좋다. 근데 자국민들이 이렇게 마스크하나로 힘든데 좀더 적극적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걸 막아주길 바란다. 나는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있는데도 마스크가 부담스러운데 사회초년생이나 더 취약계층은 더 부담스러울것이다. 심리적으로 이건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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