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티비 동영상을 보다가 확 동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나도 끝내 이걸 이해를 못했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하다는걸 이해받은 느낌이다.
암호화기술인 블록체인 자체의 개념은 알겠는데, 그게 아무리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건 알겠는데, 그래서 뭘 암호화 시켰다는건지를 모르겠는 것이다. 그걸 이 분이 말하고 있다. 나도 그게 궁금했던 것이다. 복제불가한 고유의 암호와 그 체인의 기술은 알겠다. 그러나 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그럼 나중에 특정 기업에서 이 기술을 사서 쓴다는건지 그 다음에 활용부분에 대해 모르겠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기술의 발현체가 비트코인은 맞으나 블록체인이 곧 비트코인인은 아닌 관계라고 생각한다. 일단 내 머리 이해 수준으로는.(아닌가 그동안 나만 몰랐던건 아닐까 나만 몰랐네 나만몰랐어) 결국 세상을 바꿀 키포인트는 블록체인인거지 그게 꼭 비트코인인걸까 그 부분이 끝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물인터넷을 시작으로 탈중앙화한 개인간의 거래가 가속화될거고, 개인간 거래에서 보증을 해주는 기술 중 하나로서 블록체인이 들어오는 것인데 이 결제관련 블록체인 기술이 반드시 비트코인이 아니라면 비트코인은 그냥 블록체인의 한 모습일 뿐인거 아닐까. 다만 이건 앞으로 비트코인이 어떻게 이용되고 자산으로서 '인정'을 받느냐(지금도 인정받고 있지만 국가조차 인정해야) 에 따라 자산으로서의 효용은 있다고 생각한다. 예뻐서 모으는 수집품도 가치가 있는데 당연히 이 비트코인도 가치는 있다고 보고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니 사람들에게 자산으로선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본다. 다만 이게 앞으로 블록체인 세상에서의 all기술이 아니라 one of 기술이라면 좀 다른 시각으로 봐야할지 모르겠다. 암호화한건 알겠는데
그래서 뭘 암호화시킨건지 끝내 이해가 안돼서 내머리는 이제 기능이 저하됐나 셀프좌절을 조금은 느꼈다가 이 영상을 보고 이해가 안되던게 정상이라는걸 느껴버린 것이다. 아 개운해. 머리가 맑아진다.
https://youtu.be/30mfs9NcZUI
그래서 난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보다(아니 실제로 돈이 없어서요) 블록체인을 공부해보고 있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관계부터 알고싶어서 비트코인 관련 서적부터 독파중이다. 거기서도 블록체인 기술은 역시 엄청난 획기적인 사건이고 그게 적용된 암호화폐는 자산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나도 수긍. 하지만 역시 그래서 그 '암호화하는 기술'을 비트코인에서 차용해야만 나중에 뭔가를 만드는 것인지, 그래서 나중엔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블록체인 암호화기술에 대한 일종의 사용권을 보유한셈이 되는건지 아니면 기업이 뭔가를 만들때 비트코인을 사가야하는건지 거기까진 이해가 안됐었다. 그러다 이 영상에서 저분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 아 아직 모른다는거. 실체없는 자산이라는게 그저 신용이나 이런것같은 개념이 아니라 '고양이 없는 웃음'이라는 것.
비트코인이 자산이다 아니다 이런문제를 말하는게 절대아니다. 그냥 실체는 없는게 맞구나 사이다를 한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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