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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라기엔 집안일 최악으로 못한다. 직장이 먼 워킹맘일때 익스큐즈됐던 정도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 남편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굴뚝처럼 높다. 그런데 요즘 깨달은건 나는 요리를 정말 못한다는 것이다. 얼른 백종원님의 꿈이 이뤄져서 한끼 식사가 3000-4000원이 되는 외식천국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나는 도저히 희망이 없다. 김밥김만 있으면 완벽할 것 같았던 스팸무스비를 오늘 실패하고 느꼈다. 나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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