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주부

뉴스를 보니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자료화면상 2019-2020년에 크로스가 나타난것 같긴한데 아무튼 이제 인구가 정말로 줄어들것같다. 나중에 보면 아 이때 그랬구나 하고 쓰려는 일상 기록 겸 써본다.

며칠 코로나가 하루 1000명대더니 드디어 600명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어차피 어린이집은 7주째 쌩으로 못가고 있고 내일도 보낼 생각은 딱히 안해봤다. 유치원은 게다가 2월까지 원격수업이란다. 나도 유치원 등록을 하긴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걱정이다.

슬슬 공부를 시작하면서 내마음이 썩었구나 싶다. 패배의식에 쩔어서 하고 있다. 공부도 기를 잡고 시작해야한다고 들었다. 기를 살리자 나는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루에 두시간 하던 워킹맘때는 그렇게 힘이나고 의욕적이었는데 그때는 뭔가 내가 확신에 차있었다. 기선제압. 중요하다.

아이는 체스를 시작했다. 귀여운 녀석. 덩달아 나도 체스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