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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놀이를 하는데 엄마를 쓱 보더니 "맘 와리즈 블랙?"이라고 한다. 이건 당연히 '엄마 까만색 어디 있어요?'를 시도한것이고 말이다. 따로 정정해 주진 않고 바로 까만색 찾아서 주고 영어로 말해보기도 잘했다고 엄청 또 칭찬해줬다. ㅋㅋ

중간중간 어법이나 단어를 안맞게 말해도 그냥 다 귀엽고 기특하다. 웨얼, 왓 이것도 아직 구분이 안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그런 단어'들로 저런 '스타일'로 말한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아챈 것 같다. 아이들은 정말 신기하다.

공부정서 혹은 영어정서가 나빠지지 않게 항상 욕심브레이크를 장착한다. 일부러 천천히, 일부러 안가르쳐주려는 식으로 마음을 잡는다. 뭘 어떻게 해도 나보다는 잘할 것이다. 그 마음이 든든한 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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