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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R지수란

PIR이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서 PIR지수는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가격 즉,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을 뜻합니다. 이 지수로 부동산 가격이 거품에 가까운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추측을 해볼 수 있다고 해서 이 지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 PIR지수의 해석

예컨대 연봉이 1억이고 아파트 시세가 10억이라면 PIR이 10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봉이 분모, 아파트 시세가 분자입니다. 직관적으로는 '연봉의 몇배인 집에서 사는가'라고 간단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IR이 높을수록 '집을 사기 어렵다'라고도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부읽남의 정태익 작가가 삼성전자 강연에서 '연봉의 몇 배 정도 되는 곳에서 살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라고 들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분석하기 전에 이렇게 '대략적으로'아파트 가격과 연봉에 대해 비율을 생각해보면 효과적인 도구인 것 같습니다.

 

3. PIR로 거품여부 판별 가능할까

이 지수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고점이다 아니다를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PIR이 10이었는데 이게 15가 됐다면 연봉이 높아지는 비율보다 아파트 비율이 폭등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도 함정이 있습니다. PIR지수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중요합니다. 누가봐도 하락장이고 침체장일 때를 기준하면 다 거품인 것 같고, 누가 봐도 상승장이고 고점에 가깝게 느껴질 때(굳이 비교하자면 2021~2022년 같은 장)를 기준하면 앞으로는 다 거품이 꺼진 것으로만 해석이 되는 것이죠. 전체적인 흐름으로 거품의 상대적인 흐름을 가늠할 정도로만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개인 의견)

 

4. 2022년 PIR지수와 활용

2022년 2분기 PIR 수치는 14.8이라고 합니다. 중위소득 가구를 기준한다고 하니 이 지표대로라면 중위 소득 가구가 14년 8개월간 연봉 모두를 모았을때 서울 중간 정도 가격의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추측을 할 수 있겠습니다. KB부동산 사이트에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PIR 14.8이라는 수치로 그럼 '나와 비슷한 연봉의 사람들은 얼마짜리 집을 구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캡처본을 참고하면 사람들의 평균 연소득이 5910만 원이고, 이 수준으로 서울 주택으로는 집값의 14.8배인 8.7억짜리 주택을 평균적으로 구매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14.8은 참고로 '서울 기준'입니다. 바로 옆에 경기도와 인천의 경우 PIR이 따로 나와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PIR은 10.8이고, 인천도 10.8입니다. 이를 해석하면 평균적인 연소득이 5910만 원인 경우 경기도와 인천에선 주로 소득의 10.8배인 6.4억 짜리 집을 보통 산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평균치이고 세부적으로 지역적으로는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PIR지수로 보는 주택가격 그래프
PIR지수로 보는 지역별 평균 구입 주택가격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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