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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리퀀시가 참 묘하게 매력적이다. 접근 못할 가격은 아닌데, 그렇다고 또 싸지도 않은 느낌이면서, 딱 적당히 애틋하게 소유욕을 자극하는 굿즈를 가질 수 있다.

 

할로윈이 지나고 머라이어캐리 언니가 수금하러 오는 시즌이 오면 슬슬 마음이 이프리퀀시와 크리스마스로 가득찬다. 이번에도 그냥 무난한 다이어리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아이가 8살이 되니 수첩에 적을게 참 많다. 스케쥴도 가득찬다. 핸드폰으로 기록하는게 훨씬 정확하긴 하다. 그런데 뭔가 쓱쓱 적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다. 특히 학원 상담 등을 할때는 핸드폰으로 뭔가를 할 수가 없는게 은근 별로다. 다이어리를 갖기 위한 마음의 빌드업도 완료!

 

올해는 카멜 다이어리를 받고 싶다. 얼릉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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