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내가 1-2년을 뺏겼지만, 얻은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기동력이다. 차를 타고 다니니 확실히 부동산이 더 잘보인다. 너무 신기하다. 차타고 여기저기 다니면 네비가 가끔 이리저리 다른 길을 알려주는데 그게 너무 재밌다. 물론 아직도 초보느낌이라 어깨는 잔뜩 긴장한다. 모르는 길을 네비믿고 가다가 어느순간 내가 아는 그 길이 나왔고 그곳이 여기랑 연결되는 곳이었나 하는 그 순간의 짜릿함.
그리고 최근 부동산에 매우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청약을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부동산불장이어서도 그렇다. 갈 곳을 찾아 생존본능이 나왔나보다. 지나갈때마다 아파트를 유심히 보고 나중에 가격도 본다. 어떤 것 때문에 비싼지도 찾아본다.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부지도 자꾸 찾아보게 된다. 구경가는 것이다. 분양가를 예측해본다. 그러면 신기하게 경제공부가 된다. 분양가가 얼마인가 생각하려면 1차적으론 주변 시세, 주변 시세와 비교하려면 비교할 군을 잘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강제로 특정 단지의 세대수, 용적률 뭐 이런걸 알게될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책도 보고있다.
최근 한화포레나 수원원천을 가보니 또 재밌었다. 작년 분양한 영흥공원 푸르지오가 딱 비교할만한데 잘 보니 세대수가 아예 다르다. 그러면 비교할때 조금 다르게 봐야한다. 한화포레나 수원원천 기록한건 아래 글에 링크해봤다. 어떤 이유로 어떤 아파트랑 어떻게 비교해야하는지 혼자 생각해봤다.
https://johnnyamy.tistory.com/m/700
이걸 한다고 부동산 유식쟁이가 되는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내 목표는 관심을 계속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아주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게 임장기로 기록이 남으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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