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잘 읽지만 분양공고만 보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시절, 뭘 봐야할지를 몰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이제는 아주 조금은 그래도 뭐가 중요한지 눈에 들어온다. 향후 아파트 청약에서도 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고자 적어본다. 누군가 내 글을 읽는다면, 본인은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 꼭 감안하고 투자조언같은 차원높은 글은 아니고 그저 경험담 정도로 읽어주면 좋겠다.
1. 기본사항
일단 기본사항은 분양가, 확장비, 세대수다. 분양가는 각 개인마다 기준이 있을것이기에 그에 따르고,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인지 아닌지 잘 봐야한다. 확장비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라 그냥 분양가만 보면 안된다. 그리고 세대수는 통상 1000세대가 대단지로 불리고 1000세대 이하여도 600세대 정도는 되면 그래도 대단지 축에 낄 수 있다고 본다.
2. 주차대수
신축아파트 기준으로 1.4면 꽤 넉넉한 수준이라고들 한다. 1.2정도 되는 신축도 많은데 동 별로 주차공간이 달라서 동마다 복불복이지만 이정도 수준도 크게 생활에 타격을 주진 않는다고 한다. 다만 1.0이나 이 이하면 조금 힘들수도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실거주라면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다. 내가 주워들은걸로는 1.2 전후면 무난하고 1.4이상이 수월하고 그 이상은 당연히 완전 오케이.
3. 초등학교 배정
분양공고문에 명확하게 초등학교 명칭이 기재돼있는 경우도 있고 미정으로 돼있는 경우도 있다. 미정인 경우엔 후보군을 써놓곤 하는데 그 중에서 어디가 될지는 진짜 모르는 것 같다. 그냥 단순히 가까운 곳으로 배정되겠지 하고 생각하면 안된다. 최근 주변 신축 오피스텔에서 근거리 말고 길 건너 배정이 된 케이스를 봤다. 조금 복잡한 케이스인데 암튼 새로 개교하는 초등학교가 아닌 이상, 기존 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도 흔해서 청약 대기자들은 미리 교육청에 문의를 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교육청은 초등학교 배정에 매우 오랜시간 공들이고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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