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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를바 없었던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손절당한 느낌이 든다. 억울하고 속상한게 아니라 뭔가 이상하다. 그냥 어리둥잘하다. 중간에 누가 이간질을 했나? 싶다가도 내가 그럴만한 위치나 인기도 없는 사람이라 그냥 어리둥절하다.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례를 저지른걸까??모르겠다. 자연스러운 인연을 추구하니 불편함이 있다면 손절당해도 어쩔 수 없다. 다만 내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고치고 싶긴한데 잘 모르겠다.
이와 관련해서 사회생활이 떠오른다.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는 양념이 되어 여기서 까이고 저기서 까인다. 퇴사를 했을때는 아주 제대로 요리되고 있었다. 퇴사할때 영업이 안좋으면 이런일이 있는것같다. 어차피 퇴사하는 인간이니 내 탓이면 서로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말 없이 나왔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퇴사하고 나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신경쓸 여력도 없었다. 지나고보면 결국 그게 사회생활이고 누군가가 요리양념이 돼서 그걸 계기로 기회를 만들기도, 잘못을 덮기도한다. 나의 의지랑 관련이 없더라. 그리고 맘먹고 나를 까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막을수가 없는것같다.
그럼에도 나와 함께 있어주는 인연이면 그게인연이지. 그냥 그런 마음이다.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다시 깨닫는 바도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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