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긴 여정이 아니라면 강릉만 파는 것도 좋습니다. 초반에 힘을 너무 뺄 필요 없으니까요. 강릉만 콕 찝어서 간다면 스탬프 세개를 노려봅니다.
1.경포대
관동팔경 경포대는 정말 최고의 코스였습니다. 너무 멋져요. 그냥 그 정자 경포대 그 자체가 예술 그 잡채.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다는 것이겠지만 사실 아래에서 경포대를 바라봐도 끝내줍니다.
위와 같이 경포대가 나무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그리고 경포대에 앉아서 밖을 보세요. 경포호수가 정말 멋지게 펼쳐져있고, 실제로 보이진 않지만 호수 너머에 바로 바다가 있다 생각하면 그것 또한 멋진 상상이 됩니다. 이날 실제로 어르신 몇분이 명당에 앉아서 경치를 바라보시고 계셨습니다. 풍류~ 그 모습까지도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2.선교장
선교장을 미리 알았다면 숙박을 시도해봤을 것 같습니다.(아 근데 워터파크가 없어서 최종결정은 안했겠지만요) 전설의 99칸 실제 한옥입니다. 일부를 숙박업을 사용하는 중이고 관리 보존을 위해서인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날이 좀 선선했으면 들어가보긴 했겠지만 이날 너무 더웠습니다. 그리고 오후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에는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시간이 여유롭다면 안에 들어가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옛날에 이곳을 지나가던 선비 등등 방문객들이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고 쉬어가고 했다는데 진짜 요즘으로 치면 숲세권 하이엔드 입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3. 오죽헌
여기는 꼭 가봐야하는 곳입니다. 아이들과의 일정에는 오죽헌 필수. 경포대 해변쪽에서 숙박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오죽헌이 제일 서쪽에 있습니다. 경포대>> 선교장 >> 오죽헌까지 쭉~ 서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차로 이동했을때 기준으로 꽤나 서로 가까이 있습니다. 구경하고 순두부 고고고~
오천원권 사진을 실제로 찍은 스팟이 정확히 표시돼있습니다. 사진도 찍어보고, 그 안에 직접 들어가보시면 색다릅니다. 정말로 그 오죽헌. 율곡 이이가 탄생한 역사적인 몽룡실. 중간중간 역사해설가 분들께서 관람객들에게 해설도 해주십니다. 해설 시간에 맞춰서 출발해도 좋지만, 그냥 옆에 해설하는 분이 계시면 같이 합류해도 되고 같이 들어도 됩니다.
민속촌의 시간을 보내고 화폐박물관에 들어가면 아이들과 재밌게 놀거리가 꽤 있습니다. 화폐모델이 돼보는 것도 있고 요즘 박물관 스타일의 체험도 몇가지 있습니다. 특히 나만의 지폐 만들기 이런거 아이가 재밌어했습니다.
끝나고 순두부를 먹으러 갔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쪽으로 가면 초당순두부 마을이 나옵니다. 너무 점심시간에 갔더니 어느 가게든 일단 주차장 진입이 안됐습니다. 자리 있는 곳에 그냥 들어갔어요. 솔직히 여기 다 맛있을 듯 ㅋㅋ 든든하게 한그릇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 고고고~~
방문자 여권 강릉편은, 이렇게 하루 오전시간만 투자해도 스탬프 3개를 찍을 수 있습니다. 속초 양양쪽은 3박 이상을 하면 1박을 이쪽으로 올라가서 하면서 놀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저흰 방문자여권을 핑계삼아 워터파크 호캉스로 놀러온 것이라 일단 강릉 3개만 클리어했습니다. 담에 또 속초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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