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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만 놓고 보면 안된다는걸 절실히 깨닫고있다. 부동산가격의 가격이 발생한 후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꼽으면 크게 자연,사회,경제,행정 요인을 꼽는다. 최근 행정요인이 너무 심하고 여기서 특히 경제요인이 크다는걸 또 실감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렇게 임팩트있는지 몰랐다. 양적완화의 무서움을 느꼈다. 그리고 이 풀린 돈들이 자산가치의 버블을 만들고 이제 나조차 내 주변 아파트가격이 달리보인다. 5억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7억이 굳어져서 7억이 덤덤하다. 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 않고 계단처럼 껑충.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금리에 취약하다는걸 느꼈다. 자산가치가 상승하는건 돈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이 돈을 묻어두는건데 금 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그 돈이 이제 다른 고금리 시장으로 갈 것이다. 지금이야 예금금리가 제로수준이니 그냥 가지고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하거나 집을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귀찮고 이미 고평가되고 사고팔기 어렵고 비용도 막대한 부동산에 돈을 묻기보다 또 다른곳으로 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의 특수한 아파트들 말고는 조정이 오게 될 것이고 말이다.

이건 사실 순환이다. 그 순환을 견디면 또 다시 이번같은 상승장도 올 것이다. 파도처럼. 우리보다 훨씬 역사가 깊은 자본주의의 역사를 보면 그렇다. 하락장이야 당연히 오겠지만 이 풀린돈이 그렇다고 또 다 빠지겠나 싶다. 적당한 하락이 있고 다시 또 상승하고 이럴것같다. 10년~20년전 물가는 지금의 거의 10분의 1 아닌가 싶다. 그점에선 어쨌든 현금을 들고있는건 아무것도 안하는것과 같다. 나는 부린이므로 통찰력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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