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신차려보니 아임 인 거지zone. 고상하게 중단발 이라고 불러보겠다. 거지존은 안묶으려면 층을 좀 내주거나(웬디컷, 수지단발컷, 허쉬컷이 유명한듯) 똥머리를 자연스럽게 말고 다니는게 보통인것같다. 미용실가긴 귀찮고, 근데 스타일링은 해보고는 싶고, 혼자잘라볼까 하다가 일단 묶고 다니는 쪽으로 선회함. 여름엔 어차피 나는 계속 묶을 수 밖에 없다. 너무 더워서.
요즘 너무 몰골이 초췌해서 뷰티뷰티 신경좀 써야한다. 도서관만 다닐때는 진짜 자연인으로 하고 다녔다. 그런데 요즘은 하원시킬때 엄마들도 엄청 만나고 선생님께도 왠지 좀 단정하고 깔끔한 엄마로 보이길 바라고 있다. 너무 지금 내 상태가 안좋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리하여 2000얼마밖에 안하지만 예뻐보이는 하늘하늘 곱창밴드와 집게삔을 샀다. 머리꽁지가 뭉툭하게 안예쁜걸 자연스럽게 꼬리달린 곱창이 치렁치렁 감싸주는 그림을 예상.
그냥 저냥 어쨌든 괜찮아보인다. 너무 꼬랑지가 뭉툭짧막 하면 내눈에는 안예뻐 보여서 묶는 부분에 뭔가 프릴프릴 치렁치렁 있는게 머리 끝부분을 가리고 좋다. 똥은 아직 찰지게 안말린다. 내일 정신이 나면 대충 컬 넣고 똥도 좀 말아봐야겠다.
반응형
'먹고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립스튜디오 열공모드 (0) | 2020.07.01 |
---|---|
손바닥 화상 처치법_실크론지 크림 피부과 처방 (0) | 2020.07.01 |
아파트 여름 정전과 누전 (0) | 2020.06.24 |
장마의 시작인가 (0) | 2020.06.24 |
음식 진공포장기 덕윤 (0) | 2020.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