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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는 시드니 현대미술관입니다. 이 곳 4층에 식당이 있습니다. 카페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경치가 끝내주기 때문에 꼭 가봐야할 명소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근본있는 경치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있지 않다면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한번에 보면서 시원한 그늘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는 우리나라와 달리 햇빛 그 자체만 피하면 더운 날도 그늘 안에선 선선하더라고요. 심지어 포트스테판 사막에서도 그늘막 아래는 모래가 차가운... 
 


플래터와 바나나브레드입니다. 전 바나나브레드 맛있다고 들어서 주문했고 맛있게 먹었는데 두 남자는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커피랑 먹기 딱 좋았어요.



롱블랙과 코크. 메가카페인의 민족으로선 이 롱블랙은 한입거리죠. 아껴먹었습니다.



그냥 뭐 별거 안해도 너무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최고의 스팟이예요. 여긴 꼭 가야해요. 미술관 구경하고 올라가서 먹어도 좋고, 미술 관심 없어도 여긴 꼭 와보세요. 경치가 최고입니다.

카페자체는 핫플레이스답게 엄청 북적거립니다. 조용한 카페를 기대하셨다면 안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일단 착석하면 메뉴는 큐알로 주문해서 편하고, 직원들 친절하고, 언제나가야 할지 눈치가 크게 안보입니다. 제가 눈치 없었다면 죄송하고요 ㅋ

오후에, 햇빛은 내리쬐는데 의외로 선선한 자리에 앉아서, 경치를 바라보며, 롱블랙 한잔. 캬.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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