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꾸옥은 다시 생각해봐도 역시 휴양 몰빵이라 딱히 맛집을 기대하고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맛집은 있더라고요. 푸꾸옥 맛집 메오키친 꼭 다녀오세요. 킹콩마트 근처에 있어서(도보 5부) 한껏 쇼핑하고 든든하게 드시고 가시는 걸 강강추
현지식, 맛있고, 가격도 혜자인 그런 곳입니다. 베트남에 왔으니 그래도 쌀국수 꼭 드셔보고 가실만한 곳이예요.

일단 맥주부터 들이킵니다. 스뎅병에 담겨있었고 털보할아버지 그림이 있었는데... 이게 유명하답니다.

현지식인듯하면서도 한국사람들도 무조건 좋아할 맛인 극강의 하이브리드 현지식 쌀국수입니다. 진짜 맑고 개운한데 진~한 맛입니다.

베트남은 역사적 상황때문에 바게트가 유명하잖아요? 저 처음으로 바게트 싸가고 싶었어요. 배불러서 더 못먹은게 한입니다.

모닝글로리는 무조건 막 퍼먹고 와야함. 맛있음

반쎄오 진짜 너무 맛있고 야채가 너무 신선합니다. 베트남은 저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불리지 않고 그냥 바삭하게 먹더라고요? 꿀맛

쌀국수에도 꼭 올라오는 저 잎이 아마 박하잎 같습니다. 저런거 너무 좋아요. 한국은 박하잎이 비싼가요? 어느 쌀국수집을 가도 안나오던데... 베트남에는 거의 항상 있고 심지어 호주 쌀국수집에서도 저 잎은 넣어줍니다. 왜 한국은 안주는건데요! 우리나라 쌀국수 집도 박하를 주세요!~
애니웨이, 저렇게 재료를 팍팍팍 넣고 먹어도 음식이 줄지를 않아요.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8인 가족이 가서 맥주까지 먹고 10만원이 채 안됐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첨엔 부족할까봐 각종 꼬치류도 시켰는데 그것도 많이 남았어요.

이렇게 건조하게 바삭하게 씹어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반쎄오 너무 맛있어요

세트메뉴에 나오는건데 맛있습니다.
온통 다 맛있습니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식당이 깔끔하거든요. 베트남 현지 맛집하면 왠지 우리나라로 치면 전통시장에서 좀 큰 식당 이런 정도 될 것 같은 선입견이 약간 있었는데요 여긴 완전 요즘 한국식당같이 깔끔합니다. 완전 요즘 스타일입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습니다. 화장실 깔끔해요.
저흰 미리 예약을 안해서 아무 자리나 앉았지만 1층석은 석양 뷰가 미쳤습니다. 크레이지. 석양이 쫘~~~악. 뷰 때문에 유명한 이유도 있을 것같아요.
세트메뉴 주문했고, 쌀국수를 추가했고(세트에도 포함은 됐지만 부족할까봐), 맥주 먹고 싶은 만큼 주문했고, 각종 꼬치류도 이것저것 먹었는데 8명이서 약 9~10만원 정도 였습니다. 음식 엄청 넉넉했습니다. 역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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