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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은 그냥 일반명사겠지? 마더구스 등등 좋아하는걸 잘 부르는 편이다. 자차로 등원하면서 노래를 틀어줬었다.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겨울왕국을 좋아한다. 요즘은 안나를 따라한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on도 좋아한다. 브링더페인오예~ 하는걸 따라한다. 이게 바로 우리집의 비체계 엄마표영어다. 그냥 아무거나 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영상을 찍어보든지 좀 뭔가 계획적으로 놀이의 하나로 만들어볼까.
아들이랑 둘이 놀라고 영상을 찍어보자고 한 적이 있다. 인사만 대본을 짰다. 매우매우 짧게. "하이 에브리원 아임죠니 아임파이브".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흘러 오늘 잘때, 아이가 요걸 아까 갑자기 했다. 자기 싫어서 자기 직전에 완전 재롱잔치 수준으로 재롱을 뽐내기에 오늘도 갑자기 터진 영어소개에 애미는 기뻐서 박장대소를 했다. 애미의 반응을 좋아하는 아들. 그런데 자꾸 하'인'에브리원 이라고 해서 하'이'에브리원이라고 바꿨다가 잘 안돼서 내일하자고 했더니 서럽게 운다. 엄마가 못했다고 한다고 서럽게 운다. 나는 영어발음이고 뭐고 대충해도 다 잘했다고 하는데 오늘따라 교정해줬더니 속상한가부다. 너무 미안해서 꼭 안아줬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하인 에브리원이라고 해도돼. 하고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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