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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티스토리 로그인이 성공했습니다! 기뻐서 바로 씁니다. 그와중에도 방문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감사하네요. 수익은 원래도 이루 말할것이 없었기에 할 말은 없습니다.

 

저는 IT지식이 쥐뿔도 없기에 이번 사태로 워프로 갈아탄다든가 하는 얘기는 별똥별 보고 하는 소원인 수준이고, 사실 그게 된다고 해도 꼭 그래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올바른 예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티스토리를 무럭무럭 잘 키워서 스스로도 인사이트를 가지고 파이프라인의 하나로 키워보겠다는 저의 본격적인 노력은 2달이 됐지만 얻은것은 하나도 없긴합니다. 이 카카오톡 데이터센터를 겪고 보니 나의 노력에 상관없이 뭔가가 날아가버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감정 + 일단 기다리니 카카오가 복구는 해주더라 하는 느낌이 묘하게 같이 드네요. 카카오가 맘에 안들지만 뭐 어쩌겠나 하는 노예근성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항상 대비하는 자세는 필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뼈가 정말 저려요. 만약 제가 티스토리로 한달에 몇십만원이라도 벌고 있었다면(와 꿈같다 정말) 순식간에 하루 일당이 삭제되는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더욱 비상사태여서 데이터까지 날아갔다면? 끔찍하네요. 근데 생각해봐도 대책은 없어요. 결국은 스스로 모든걸 코딩하지 않고는 근본적으로 해결되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지금 코딩에 힘을 쏟는 시간을 생각하면 거의 천문학적 시간이 들 것 같아요. 수학적 머리도 없고요. 거기에 쏟을 시간에 차라리 포스팅을 하는게 저에게는 이득인 것 같아요. 리스크를 계속 가지고 가는 수밖에 없네요.

 

결국 신나게 다시 글을 쓰긴합니다. 하지만 모든건 영원할 수 없다는걸 느낍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해야하는 수준의 본원적 존재의 기쁨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데이터센터의 무궁한 안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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