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내가 사는 수원지역은 투과지역에서 해제돼서 비규제로 전환됐다. 비규제로 전환되면서 은근히 바뀌는게 엄청 많다. 특히 청약이 당첨된 사람으로서 와닿은건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으로서 거주의무 2년이 보유 2년으로 바뀐것, 등기 후 전입의무 없어진 점, 각종 대출에서 조금 널널해진 점이 있을 것 같다. LTV가 특히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이건 DSR과 금리 문제가 껴있어서 무조건 좋은지는 사바사다.

 

암튼 뭔가 꿈틀대고 있다. 전세쪽은 잘은 모르지만 전세대출도 좀 완화했나보다. 그동안 유래없이 이 시기에 매물이 쌓이면서 '이러다 역전세 맞으면 어쩌나~' 고민하던 나는, 오늘 바로 집보러 오겠다는 문자를 2건이나 받았다. 부동산 사장님께 다급한 연락이 온 것이다. 바로 시장이 반응하는 것 같다. 세입자가 들어와줘야 내가 무난히 보증금을 받고 나가는 처지니 반가운 연락이다. 집보러 올때 은근히 긴장되고 귀찮으니까 한방에 해결됐으면 좋겠다. 집보러 오시는 분들의 시간도 맞춰야하고, 올때 아무래도 좀 깔끔히 해놔야하고, 코로나 시기에 여러사람이 왔다갔다 하는게 좋은 상황은 아니니 예민하다. 사실 우리집 집주인이 들어온대서 넘 좋았는데 ㅜ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비규제가 됐다는건 이제 오를 가망이 없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기분이 말끔하진 않다. 이제 유주택자의 길을 처음으로 걸어갈텐데 정신무장이 필요하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