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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핵 좋아요. 놓자마자 29에서 34로 올라갔고, 30분이 채 안돼 57을 찍고, 밤에 이거 쓰면서 보니 63까지 올라가있습니다.




며칠전엔 정전기가 심해서 진심 이정도면 불이 나지 않을까 고민했을 정도였어요. 오늘은 정전기가 아주 아주 약하게 조금 있긴했지만 기분탓인지 거의 안일어나네요.

이걸 산 이유는 기타 쇼룸 매니저님의 강추덕분이었습니다. 며칠전 남편이 기타를 구입하러 갔는데 기타 결제하면서 매니저님이 갑자기 기타보관을 위해서 습도유지도 중요하다고, 본인이 파는거 아니고 관련없는 회사인데 이거 짱이라고 강추하셨습니다. 비싼 기타들을 직접 전시해둔 쇼륨에 쫙 깔린걸보니 신뢰감이 500프로. 집에와서 바로 샀어요.


저기 있네요 가습기. 직접 매장에서 쓰는걸 보고 남편과 저는 완전 꽂혔습니다. 저기 바로 옆엔 무려 2천만원짜리도 있었는걸요. 2천만원짜리를 확실히 보호하고 있는 가습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건 확실하다.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팬이 돌아가는게 없는 것과 있는 것. 저흰 없는걸 샀어요. 팬이 없으면 전기도 안쓰고 그냥 놓기만 하면 됩니다. 그야말로 자연가습이거든요. 부피가 조금 크긴하지만 원래 있던 가습기도 작은건 아니었기에 괜찮습니다.

팬이 있는건 팬을 돌리기 위해 전기는 필요하고요, 없는 모델보단 확실히 도달범위가 넓고 더욱 급가습이 된대요. 거실에서 쓰려면 팬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팬 있는게 3만원 정도 비쌌습니다.

방에 놓을 용도면 팬 없이도 충분합니다. 이사가기전에 홀랑 사버렸습니다. 6만원대로 많이 안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갓성비템인듯하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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