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알아보러 갔다가 교보문고가 보여서 들어가봤다. 일요일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나저나 여기 교보문고가 있었다니 너무 좋다. 광교에 가깝게 살면서 광교를 너무 몰랐다. 광교를 오로지 원천유원지로만 생각하는 수원 젊은꼰대였던 나는(=부동산법칙 중 하나, 원주민이 욕하면 뜬다! 욕한건 아니고 그냥 원천유원지라고만 생각 ㅋ) 광교가 마냥 어지럽기만했다. 어느순간 광교는 기본 10억이 넘어가는 넘사벽이 됐다. 거기가 왜?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나이 30중반이면서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좀 더 트인 마음으로 광교에 자꾸 들락날락하고 있다.(사실 그냥 백화점..ㅋㅋ) 이제야 광교가 조금 눈에 보인다.
일단 광교호수공원부터 가면된다. 코로나시절 내 육아라이프에 큰 힘이된 곳. 가까우니 차타고 가기 부담없고 운전연습겸 가기 좋았고 탁 트여있어서 갔다. 호수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한쪽은 앨리웨이쪽 상가랑 가깝고 호수변산책에 좋은 산책코스, 한쪽은 숲이랑 광장에 더 가까운 쪽. 둘 다 좋다. 시간날때마다 가보니 이제 조금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게됐다.
그리고 광교중앙역. 이쪽에 아브뉴프랑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분양하는 대망의 힐스테이트. 건너편도 힐스테이트던데? 아파트는 역시 현대아파트. 광교중앙역이 신분당선으로 광교의 핵이라 하겠다. 아브뉴프랑과 함께 월드스퀘어도 있다. 이 주변은 이런 느낌. 조금 나가면 갤러리아랑 롯데몰.
좀 더 광교를 탐구해보겠다. 내가 사는 곳은 25년째 살고 있어서 나에겐 조금 심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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