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8x90

비타민C메가도스를 다시 시작했다. 과장해서 말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꾸준히 먹기 시작했다. 새벽공부를 주로 한지 몇달째가 되니 에너지 음료로도 정신이 차려지지가 않는 것이다. 어차피 남는거 열심히 먹기로 하고 이틀 제외하고(시댁에 있을때) 2주 좀 넘게 먹었다.

플라시보 효과가 조금 있는 것 같긴하고, 그것보다 먼저 눈에 띄는 건 피부다. 물론 내가 세수도 대충하고 로션도 잘 안바르고 결정적으로 거울을 잘 보지 않았기에 망막도 플라시보 효과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어느날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니 이상하게 밝아보이더라. 나는 밝을 상황이 아닌데. 로션도 잘 먹더라. 하도 오랜만에 발라서 그런가 하고 넘어가려는데 생각해보니 평소 생활과 다른게 있다면 비타민C메가도스를 한게 아닐까 싶다.

아직 좀 더 해봐야겠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후기 그대로의 느낌이다. '쉬어도 피로가 안풀리는 상태에서, 쉬면 쉰만큼은 피로가 풀리는 상태'가 된 것 같다. 애 재우고 공부하려다가 같이 잠들고 일어났을때 느낌 상큼했다.

반응형
728x90

먹는다고 한지 약 보름이 지났다. 이틀에 한번꼴로 먹었다. 자주 빼먹었단 소리. 게다가 가끔은 다른 영양제도 같이 먹은 요인, 어떤 날은 새벽 3시까지 공부한 요인 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다. 그래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좀 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플라시보 효과같은 것도 있다. 그리고 진짜 시기 때문에 먹을때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 그런 점은 좋다. 그리고 이걸 꼭 해야지 하면서 다른 영양제로 잘 챙겨먹기 시작했다.


오늘은 새벽 3시까지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 그래도 동영상 강의를 들을때 예전보다는 정신이 또렷해졌다. 최근 계속 동영상을 들은 것에 비하면 그래도 정신이 맑은 편이었다. 강의를 듣고, 필기를 3번정도 옮겨 적는 것을 하고 있다. 적을때마다 정리가 돼서 좋다. 그런데 나는 예전에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왔던 걸까.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것처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제 돈벌이를 못할 거라는 생각이 나를 하루하루 더 버티게 한다. 하루라도 벌어야지 하는 생각이다. 하루 일하면 얼마가 쌓이고, 그 돈이면 내가 이걸 살 수 있고 이런 어리석은 생각을 반복하고 있다. 탁 발을 떼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또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러고 있다.


이제 정말 공부만 하게 되면 나 스스로가 나태해질까봐 두렵다. 그래서 요즘 나 스스로를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영양제빨인지 약간 그래도 정신 있게 보내고 있을때 박차를 가해 원하는 목표를 뚜렷하게 적어봐야겠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지붕은 햇빛이 밝을 때 수리해야 합니다'라고. 명언 어플에서 본건데 좋은 말인것같다.(존F케네디)

아침에는 방탄커피를 마시고, 점심에는 쉐이크+비타민C, 저녁에 간편식+오메가+a 이렇게 먹으면 될 것 같다. 비타민도 잘 챙겨먹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육아도 열심히 해야지. 살도 좀 뺐으면 좋겠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