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주부

각질이 결국 때지. 때밀이 시리즈는 볼때마다 신기하고 의심스럽다. 저게 다 내 때라고???

맞습니다. 암튼 때입니다. 적나라한 동영상을 차마 올리지 못하고 사진만 올린다.

성능은 놀랍다. 이대로라면 200그람 정도는 몸무게 감량에 성공할 각이다. 여기에 치명적 부작용이 발견됐다. 너무 신나서 두 팔에 도포한뒤 대충 문지르고, 두 다리에 도포후 신나게 문질러 체중감량을 했다. 그리고 팔에 도포돼 있던 살국수를 살살 문지르니 헐, 때끼리 뭉쳐서 털이랑 꼬여버린 것이다. 계속 도포해서 이걸 녹여보려고 시도했다. 실패다. 털도 녹았나보다. 뭔가 보푸라기 처럼 꼬였다.

아무래도 각질이 좀 불어있을때 얼른 해야 안전할 것 같다. 털 끝 각질은 빼려고하면 스무스하게 빠지질 않았다. 결국 털까지 뽑혔다. 아니면 겨우 간신히 털을 지킬 정도. 사투를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