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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이 예정된 곳이면 입지평가가 이어진다. 그동네는 어떤동네고 분양가는 얼마로 예상하고 그런것들.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청약결과를 지켜보는게 나름 습관이됐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종종 하는말중에(실제로도 그렇고) '원주민이 욕하는 곳은 흥한다'라는 말이 있다.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라는 말과 결합해서 진짜 "내가 거기 사는데 나라면 안간다"라고 했던 곳이 대성공 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그래서 호갱노노 댓글을 보면서 욕이 많은 곳은 진짜 좋은곳일까 계속 살펴보고 있다.

다만 나는 이게 수익률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저 말들이 맞으려면 분양가가 저렴했어야 한다. '거기 누가 들어가냐'의 기본 뜻은 주변 인프라가 안좋거나, 재개발 지역이어서 주변이 깔끔하지 못하거나 하는 것들이 기본인데 그때 저렴한 분양가로 들어갔었어야 천지개벽의 기쁨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시세와 비슷하게 분양이돼서 호재를 미리 다 분양가가 먹어버렸다면?? 원주민들이 그동네 수요를 받춰주기 힘들다면??그걸 한번 더 생각해야한다.

수원도 이제 분양가가 7억이 기본이다. 원주민 비슷한 내가 보기엔 저긴별로 라고 생각했던 곳도 그동안 많았다. 그래도 완판에 이미 P가 엄청 붙더라. 나는 수원토박이라기 보다 영통지구토박이라 수원을 다 알지 못한다. 영통은 동쪽끝 동수원이라고 봐서 북쪽과 서쪽은 내 입장에선 약간 미지의세계다. 그래서 선입견이 있었다(무지라는 선입견) 그런 곳들이 그야말로 천지개벽하는데 그걸 미리 알아보고 저렴하게 분양받은 분들이 리스펙트다. 주민이 '누가 저기들어가?'했던곳이 '저렴'했을때 시세차익이 기대돼 가치가 있는것 같고, 이미 시세반영해서 나왔다면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주변정리가(인프라) 필요하다면 결국 그 시간을 사야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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