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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1은 곧잘 했다. 기탄수학을 하루에 세장씩 더하기1을 푸는게 취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손가락을 쫙 펴면서 더하기를 한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배운건가? 나는 예전에야 가르쳐 주긴했지만 어제 가르친건 아닌데 갑자기 손가락박사가됐다. 10까지해당하는 덧셈 뺄셈을 척척 하는데 킬링포인트는, 문제를 듣자마자 손가락을 쫙! 펴는 데 있다.
그리고 이 진중한 볼따구. 오구오구. 내 육아일기는 맘껏 주접을 떨겠다. 펜 잡는 것을 어려워했기에 어린이집에서 혼자만 주먹쥐듯이 잡았었다. 나는 딱히 교정해주진 않고 물어보면 알려줬다. 알려줘도 매번 '나는 이게 편해' 하면서 원래대로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친구들을 보고 각성했는지 갑자기 가지런히 잡고 쓴다. 그리고 숫자도 차분하고 앙증맞은 크기로 손목컨트롤이 엄청 좋아졌다.
하원하고 덧셈뺄셈 놀이에 둘다 심취했다. 잘했다 울아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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