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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오는이야기라는 책을 보고 너무 예뻐서 사고 싶었다. 그리고 까먹었다. 언제나처럼. 그런데 마침 내가 수험용 책을 사려고하는데 이 책이 행사도서로 돼있어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알라딘에서. 그래서 바로 주문했다. 오랜만에 새 책을 보니 아이가 좋아했다.
일단 딱 봐도 책이 귀엽다. 그림도 너무 예쁘다. 잠을 안자려고 하는 아이에게 잠이 오는 과정을 예쁘게 알려줄 수 있다. 엄마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이 드는데 아이는 잠을 자기 싫어하고 잠이 안오는 상황에서, 잠이 신발을 신고 가방을 메고(꿈을 가득담아) 천천히 오는 내용이다. 너무 예쁘다.
아들이 글씨를 잘 읽고 숫자 세는 것을 좋아해서 생각보다 차분하게 읽지는 못했다. 일단 저렇게 뭔가 수가 많으면 다 세고 가야해서 엄마 잠깐만 이거 별이 몇개일까 하나 둘 셋...하다보면 왠지 엄마는 조급하다. 그리고 글씨를 다 읽고 가야한다. 또박또박 읽으면 너무 귀엽지만 왠지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이 아니라 갑자기 한글학당 분위기. 갑분공부. 그래도 아이는 다 보고 느낀다. 잠을 보고 뽀뽀도 해준다. 예쁘다고 안아준다. 그리고 왠지 어제는 진짜 5분만에 잔 것 같다. 처음 읽은 날이다.
오늘도 잘때 읽어달라고 했다. 예쁘고 다행이었다. 한번 읽고 안읽는다고 하면 어쩌나 했다. 매일매일 자기 전에 읽어주고 싶을만큼 그림이 예쁘고, 내용도 딱이고, 금방 읽을 수 있는 엄마취향저격 동화책. 예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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