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저는 여름에 신축 아파트에 입주 했습니다. 난방이 돌아간다고는 했는데 온도가 거의 안올라가더라고요. 그저 더웠을 뿐.  그래서 셀프 베이크아웃를 못했기도 했고 난방배관도 확인하기가 힘들었어요.
 
다행히 박람회에서 계약한 '홈체크'라는 업체에서 사후점검으로 겨울철에 한번 더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협찬 아니고 내돈내산이고 만족해서 쓰는 글입니다). 혹시 업체를 쓰지 않았다면 열화상카메라를 대여해서 체크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업체 방문 전(열화상 카메라로 보기 전)에 난방을 약 30도 정도까지는 올려놔 주셔야 합니다. 충분히 난방이 돌아간 후에 그 배관을 타고 열이 잘 흐르고 있는지 카메라로 확인을 하기 때문입니다.난방이 정말 천천히 오르는 느낌이라 하루 전 저녁부터 슬슬 올렸습니다. 급격히 올리면 타일이 터질 수 있대요. 그래서 서서히 올렸습니다. 오전에 대부분 28도 정도로 올라와있었고 그 상태로 체크했습니다.
 
배관을 따라 쭉 열이 이어지고 있는지, 바닥에 열선이 균일하게 깔려있는지, 창 주위에 단열이 잘 돼있는지, 벽 면은 차가운지 봤습니다. 베란다 우수관 쪽이랑 세탁실 수도 쪽 누수도 봐주셨습니다.  하자 점검 업체다 보니 중간중간 하자가 남은게 있나 체크해주시고 결로도 봐주십니다. 신축아파트는 아무래도 결로가 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3년 정도는 필요하다네요. 결로와 함께 내 눈물도 흐른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