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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니가 중이염으로 고열이 왔다. 39도까지 찍었다. 벌써 두번째 중이염이다. 어린이집을 다니고 부터 감기에 걸렸다하면 중이염이다. 엄마가 나보고 감기 걸리면 중이염 조심하라고 했던게 기억났다.

첫번째 중이염은 오래갔지만 통증이 심하진 않았던것같다. 죠니가 이렇게 보채진 않았었으니까. 이번 중이염은 독하게 왔다. 게다가 이앓이까지 겹쳤다. 지독하게 며칠을 보냈다.

그사이 통증은 조금 줄었고 아랫니 송곳니쪽 양쪽이 진주알이 박힌것처럼 퉁퉁 부었다. 좀 귀엽다.

어린이집을 이틀을 쉬고 주말을 보낸 후 다시 어린이집을 보내려니 마음이 너무 불안했다. 기저귀갈때도 발악을 하는 죠니를 맡기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저러다 다치기라도 할까봐 무서웠다.

걱정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원장님께 연락을했다. 그랬더니 원장님이 내 말을 다 들어주시고는 이렇게 말했다. "자라는 과정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그 말을 듣는순간 다시한번 마음을 잡는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그냥 하시는 말씀일수도 있지만 그 말을 들으니 현실을 깨달았다.


또 한뼘 자랐을 죠니. 엄마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널보면 또 좋다고 엄마는 촐싹 댄스를 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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