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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단계 조정 직전 공인회계사는 강행했다. 어쩔 수 없었겠지만. 시험 직후 '심각'단계로 조정됐다. 그래서 수험 커뮤니티가 살짝 술렁거렸다. 연기가 될 것 같았다. 나는 동차생이라 2차까지 연기되지 않는다면 1차만 몇주 연기하는게 무조건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도 조금 연기가 된다면 맘편히 하루만 좀 푹 자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행정고시는 결국 강행한다고 한다. 지금 행정고시가 제일 탑 시험 아닌가. 행정고시가 강행한다면 기타 시험도 다 강행인 것이다. 의사나 추가 시험장을 배치한다고 하지만 사실 소름이다. 과연 그 많은 전국구 인원들 중에 보균자가 아예 없을까. 분명히 무증상자가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시험을 혼자만 안볼수도 없다. 무려 1년 농사다. 아 미치겠다.

시험보고 와서 나는 아이를 맘편히 안을 수 없을것같다. 조심하는 수밖에. 내가 소심하고 조심성이많고 예민해서 더 고통스럽게 느껴지는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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