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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으로 등록해둔 모든 기업이 모두 장을 마감했다.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 했지만 나중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받고보니 기관 매도물량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특히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보유비율이 정해져있어서, 주식 가치 상승으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대량매도해야 한다고 한다. 기관이 조 단위로 파니 그 여파로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합리적인 추측과, 결국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계속 지켜봤다. 그 와중에도 또 삼성전자는 하염없이 떨어질 곳이 아니라는 믿음도 있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돼도 평온했다. 이게 바로 개미의 패기. 잃을게 크지 않아서 그런것같다.

삼성전자는 어제 하락할때 결국 한 주를 샀는데 오늘 또 떨어져서 또 사고 싶었지만 겨우 참았다. 넣을 총알이 없어서. 당장 한 주 살 돈이 없다기보다 마음을 천천히 가지고 가기로 마음먹었기에 일단 기다렸다. 장기투자로 갈거니 분명 쌀 때 사기도 할 것이고 비쌀때 사기도 할 것이므로. 어쨌든 나는 삼성전자가 더 오를 것이라고 굳게 믿나보다. 어쩌다가 믿음이 주식에서 피어올랐는가.

장투충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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