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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은 금액으로 우량주 투자 : 예컨대 내가 찾은 전기자동차 관련 LIT에 투자하면 10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테슬라, 삼성SDI등등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관련 SKYY에 투자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있는 것처럼. 참고로 종목마다 보유종목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etfdb.com/

 

ETF Database: The Original & Comprehensive Guide to ETFs

“With almost a quarter of S&P 500 market capitalization in the top 1% of stocks, many investors are overexposed to mature US mega-cap technology companies,” said Katie Koch, co-head of the Fundamental Equity business within Goldman Sachs Asset Manageme

etfdb.com

 

2. 투자 비용이 저렴하고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다 : 펀드랑 비슷한 개념이라 펀드랑 비교했을때, 운영비용이 펀드에 비해 훨씬 적다.(일반 펀드 연 1.5~3%/ ETF는 0.15~0.5%). 그리고 펀드는 중도상환시 중도환매수수료라는게 있는데 ETF는 그런게 없다. 그냥 매매 수수료만 내면 된다. 일반 주식과도 다르게 증권거래세도 면제된다고 한다.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는게 펀드에 비해 큰 장점이다.

 

3. 배당수익도 누린다 : 쪼개서 모아논 것이므로 배당주를 가지고 있는 ETF는 당연히 배당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에 그 시장 자체를 좋게 보고, 개별종목을 분석하고 신경쓸 여력이 없는(혹은 그럴만한 능력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최고의 상품이 아닐까 싶다. 나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ETF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국내 ETF로 몇개 있긴하지만 오래 가려갈 생각으로 미국ETF로 결정했다. 아직 종목은 못골랐지만 눈독 들이는게 있다.

 

일단 전기차. 전세계 사람들이 언젠간 다 전기자동차로 넘어갈 것이다. 그럼 당연히 이 산업은 너무 명확하게 커지는 시장이다. 누가 그 이익을 먹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팽창하는 파이가 아니겠는가. 누가 그걸 먹을지 모르겠으니 시장을 따르자!컨셉으로 LIT을 생각하고 있다. 이게 제일 유명한 것 같아서. 참고로 테슬라도 포함하고 있다. 나는 테슬라를 잘 몰랐고 좋게 볼 이유도 없었다. 이미 가격이 폭등했을때 발견했고 그 가격은 나에겐 심리적으로 부담됐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세상 뉴 모빌리티의 세상이 되면 중요한건 하드웨어의 빵빵함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유연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도로에서 모아지는 이 주행 데이터는 선두주자로서 꽤 좋은 테슬라가 시작이 압도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가즈아! 하는데 일단은 남편도 동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클라우드. 이 모든게 다 되려면 클라우드가 판이 깔려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익보는 쪽은, 이긴 쪽이 아니라 양쪽에 무기를 파는사람이라는 말은 내 주식 인생의 나름 기본 큰 판을 깔아줬다. 그래서 결국 누가 돈 버는건데? 이걸 생각해야한다.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그 무엇이 됐든 어쨌든 이 클라우드가 기반이다. 인터넷이 기본이다. 그런 점에서 또 마이크로소프트,애플,오라클 이런거 들어있다는 SKYY가 나는 너무 좋아보인다. 내 기준 10만원 넘으면 짱비싼건데 이건 좀 넘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편도 동의하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배당주. 그냥 묻어만봐도 되는 돈은 무조건 배당주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코카콜라 주가가 지금보니 50달러 언저리다. 그런데 고배당이다. 망하진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워렌버핏 원픽 군이다. 배당도 많이 준다. 코로나 끝나면 다들 놀러 나갈거 아닌가. 콜라 마셔야지. 아 코카콜라 사고 싶다. 하지만 일단 오늘 컨셉은 ETF니까 이 측면에서 보자면 이런 오래 배당을 주는 건전한 기업들을 모아둔 SPHD같은 ETF를 생각중이다. 일단 묻어둘 돈으로 가만히만 놔두면 일단 배당은 주는데 안 할 이유가 없다. 남편도 동의하려나 모르겠다.

 

남편의 허락을 구한다는 차원도 있지만, 남편은 나와 호적메이트이면서 경제동반자인 반려자다. 공동체다. 심도있게 토론해서 남편조차 동의하지 않는 투자는 내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무슨 생각이 날때마다 남편한테 요즘 속사포로 내뱉고 있다. 남편은 원래도 보살 재질이고 리스닝만 특화됐기에 별 말은 없다. 귀에서 피가 날 듯이 나만 열심히 말한다. 지금까지 동의한건 삼성전자뿐. 남편도 동의한다면, 내 투자 계획에 나름 일리가 있는 것이고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투자는 부부가 같이 하는 것이다. 승리하든 실패하든 같이 가는 것이다. 물론 승리가 있길 바라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내 꿈은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해서 블로그 수익이 좀 빵빵해지면 그 돈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 나는 지금 주부로서 현금창출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해 아이용돈을 삼성전자로 옮기는 역할만 충실히 할 뿐이다. 대부분의 현금흐름은 일단 부동산으로 묶여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게 시작이다.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내가 나만의 현금흐름 능력을 창출했을때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게 공부한다. 행여나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전으로 갔을때는 반드시 이익을 보고 싶고, 그러려면 내가 현금흐름이 있어서 마이너스일때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럼 결국 내가 공부할거 공부하고 건강해야한다. 결론은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자. 

 

오늘의 주식 일기 2탄 있음_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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