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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문해력딸리고 시비거는 사람이 많은지..누가봐도 시비거는 어투로 써놓고, 왜 시비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시비거는 사람들. 말하고자 하는 의도따위 볼 생각도 안하고(아니면 진짜 파악 불가인건가)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사람들. 댓글구경(?)하다가 내가 왜 그런곳에 있는지 느낌이 안좋았다. 답답하고 갑갑하다. 갑자기 그 인터넷카페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그동안 동네 소소한 정보 아는 재미가 있었는데 나같이 정신피곤한 유형은 보다가 정신병 걸릴것같다.

며칠 전에는 마트에 갔는데 큐알코드를 지하주차장에서 건물 들어갈때 한번, 식품매장 들어갈때 한번 더 찍게돼있었다. 그냥 귀찮아도 찍고 잘 가려는데 뒤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 큰소리로 왜 또 찍으라는거야 짜증나게!라고 말하는게 귀에 박힌다. 나한테 한말도 아닌데 나까지 세트로 기분나빠졌다. 나같이 조용히 사는 사람은(하라는거 그냥 하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속은 썩고, 저렇게 내지르는 사람은 밖으로 막 표출하고 속으로는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살겠지?

어디에 속해있고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를 보면 이제 각이 잡힌다. 그래서 부자들이 그렇게 좋은동네 살려고 하고 그렇게 속으로 안으로 숨어드는가보다. 어떤 블로거가 말한건데, 뉴욕 진짜 중심가에선 직장인들이 길을가다 서로 부딪혀도 사과받을 시간도 안내주고 그냥 가버린다고 한다. 그것조차 감정소비, 시간소비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와 대단하다.

아이하나 키우기도 내정신하나 온전히 지키기 힘든 요즘이다. 뇌세포와 신경을 좀 아껴써야겠다. 이상한거 보면서(위의 인터넷카페같은) 시간과 감정을 쏟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연말 다짐시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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