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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던 일이 있어서 제대로 아들 공부 케어를 못했다. 그야먈로 바빠서 '학원으로 때우는'느낌이었다. 학원 숙제를 봐주긴 했지만(많지도 않지만)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영어 인풋을 주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건 나름 전략이었다. 내가 해주지 못할 것 같아서 그 시간에 학원을 보내버린. 전략이 어느정도는 먹혔다고 본다. 학원에선 내가 전~혀 하지 않았던 영역을 신경써주고 있었다. 라이팅 부분이다.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거지만 그 스타트를 정식으로 밟고 있어서 아주 좋다.
어쨌든 신경쓰던 일이 어느정도 일단락이 된 지금 영어를 좀 더 집중 인풋을 해보려고 기록을 시작한다. 날라리 엄마표영어에서 본격 엄마표 영어로 가보려고 한다. 별건 없지만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예정이다. 그게 제일 중요한것같다. 특정 상황, 특정 공간에서 최대한 영어로 인풋을 주려고 한다. 이건 어렸을때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계속 해오던 일이긴하다. 그 덕에 아이는 영어로 뭘 물어봐도 대답을 잘 해주는 편이긴 하다. 영어로 숫자를 센다든지, 발음이나 억양 같은걸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천잰가? 증후군) 이제 실전이라는 각오가 생긴다.
1. 자기전 리더스북 매일매일 읽기(팝펜도 중간중간 활용)
2. 아침 등원시간에 영어로 유튜브 찍어보기(대사 반복하듯이 세뇌)
이번주 목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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