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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은 강력하다. 하루를 지배한다. 궁금하지 않은데 계속 보게 된다. 스스로 sns를 하지 않음에도 끊임없이 보게 된다. 핸드폰을 보는 행위 자체보다 뇌에 뭔가 잔상이 남는 느낌이다. 기억나지는 않는 자극의 잔상이다. 살아가는 데 별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들이 계속 쏟아져 들어온다. 뇌가 피곤하다는 느낌이 든 순간이 있었다. 스스로 자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변화의 타이밍인것같다.
딱 해야할 일만 정해서 해야할 일만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딱히 연습하지 않아도 얼마 후엔 다시 현생을 열심히 살아야할 것이다. 약간의 쉼 타이밍은 이제 지났다. 심심하면 책이나 읽는 일상으로. 아들도 보고 배우게. 슬슬 아들도 독서라이프를 시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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