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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5xtCFTr4JE

이 조합 진짜 충격이다. 너무 좋다. 재테크채널에 입시선생님이 오시다니 언뜻보면 이상하지만 잘 보면 결국 인생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내용 중 그냥 기억하고 싶은것들]
입시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영어는 과도하게하고, 수학은 잘못하고, 국어는 안하고있다. 그래서대학을 못간다'. 그리고 사회과학이 생각보다 중요한 키인데 거기까지를 못한다. ㅋㅋㅋ아 이분 또 뼈때리시네. 멋지다.

학원의 순리를 잘 파악해야한다. 학원에서 선행을 강조하고 이뤄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행은 일단 그냥 진도만 나가면된다. 아이들이 잘 안따라와줘도 된다. 일단 나가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아웃풋으로도 명확히 나온다. 아이의 실력이 아니라 진도 그 자체인게 문제다.

진짜 어려운건 현행이다. 아이가 잘 이해하고 적용하고 잘 따라오는지 옆에서 계속 체크해줘야한다. 그냥 넘어가는 선행이 학원은 제일 쉽다. 그런데 그게 인기가 많다. 학원입장에선 얼마나 황금법칙인가.

[느낀점]
그리고 성공의라인 수준을 개인마다 다르게 봐야한다는 점이 와닿는다. 좋은 대학을 간것은 인정받을 만한 자랑스러운 일이긴하지만 좋은 대학을 간게 모든 사람에게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마치 이건 투자같았다. 투자도 본인의 자산규모와 자신의 세금상황 등에 따라 선택지의 가치는 극과극으로 나뉠 수도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성장한게 성공이라는 말. 너무 좋았다.

가령, 연고대를 나온 친구라고 해도 본인은 계속 서울대를 못 가 불만족하고 그 이후로 공부의 의욕을 잃어서 발전이 없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엄청난 상위권대학은 아니지만 본인이 처한 상황에 비해 엄청 노력해서 잘 간 정도의 대학에 진학하고 그걸 시작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는 친구가 있다고 해보자. 전자는 그게 끝이었던 것이고 감정도 좋지 않다. 반면 후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딛고 올라선 그 멋진 성공경험을 통해 계속 우상향 인생곡선을 가지게 된다. 이거 정말 핵소름 맞다.

이분의 이전 인터뷰를 보면 나는 왠지 이분이 존경스럽다. 현재도 잘 나가는 학군지 학원 원장님인데 굳이 시간을 내서 이 피곤한 일을 할 경제적인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이분은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 너머의 슬프고 숭고한 뭔가의 이유가 있을것같았다. '서울대 한트럭을 보내보니, 진짜 중요한게 이거니까,
제발 엄한 데에서 아이잡지 마시고 핵심은 제대로 가르치세요' 라고 말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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