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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 아파트가 곧 입주를 앞두고 있다. 며칠전 점등식을 해서 구경갔다.
'영흥공원'이 '영흥숲'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아파트 이름도 바뀌었다.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 에서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으로 말이다. 물론 이리 합당한 이유를 바탕으로 해도 소유주들의 투표가 필요했다고 한다. 그래도 입주민들이 재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저 간판을 달기 전에 완료됐다고 한다.
아파트점등식란 무엇인가 보니, 일단 기능적 측면에서 모든 불을 켜보고 이상이 있는지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홍보의 목적이 큰 것 같다. 시티뷰를 구경하는 것 같다. 숲 속 시티뷰다 여긴.
이날 영푸는 6시경부터 모든 불을 켜놨다고 한다. 그러나 그땐 날이 밝아서 티가 잘 안났다가 해가 지면서 점점 빛이 났다.
달이 손톱처럼 빼꼼히 보인다.
사람 손이 안갔던 풀숲에서, 사람 손 끝장판인 아파트와 수목원이 들어선 상황인 이곳. 앞으로 아파트 주변으로 다시 또 나무가 무럭무럭 자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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