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축구에 다니면 일년에 한번 이런 축구대회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는 이 경험이 너무 값져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일단 저희 팀 아이들은 모두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1학년은 한글날 개최했어요.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이 두개가 있는 것 같은데 간단히 '윗구장', '아랫구장'이 있습니다. 같은 날 두 곳에서 모두 행사가 열립니다. 저희 학교 학년이 총 4개 반이고 모두 참여했는데 두 반은 윗구장, 두 반은 아랫구장에서 했습니다.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고요, 각 팀별로 부스가 주어집니다. 그 부스는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 거의 다 캠핑의자나 돗자리를 가져오셔서 편히 관람했습니다. 참고로 경기 당일에는 감독님은 팀을 맡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중 한 분이 당일 코치를 맡아주십니다. 저희 팀엔 워낙 든든한 분이 파파스코치로 계셨기에 좋았습니다.
경기 전에 미리 경기 일정이 나옵니다. 중간중가 쉬는 타이밍에 자유롭게 간식을 먹거나 놀 수 있습니다. 저희팀은 먹는 것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크게 쉬는 두 타임에 모두 간식을 주문했습니다.
간식 팁을 드리자면 역시 닭강정이 짱입니다. 주변 닭강정 집은 당일날 바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주문을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주문하려다가 늦었는지 밀려서 가마로닭강정 광교점까지 전화를 하게 됐습니다. 사장님께서 참 쿨하게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가마로닭강정 광교점 만세.
주변 꼬마김밥집에선 꼬마김밥이랑 오뎅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들께서 시간도 잘 맞춰주셔서 오뎅도 많이 안 식고 적당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음식이 다 딱딱 맞춰서 도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먹고 뛰고 먹고 뛰고 신나게 놀았어요.
보조경기장을 크게 4개의 경기장으로 나눠서 각 팀별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4개의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이 됩니다. 큰 혼선 없이 잘 진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았고, 다친 아이 없었고, 간식도 모두 맛있게 먹었고, 다들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팀은 경기에선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진심으로 너무 즐기고 왔고 아이들이 지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기에 이건 이대로 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근데 사실 아이들은 경기 결과에 신경을 아예 안쓰는.... ㅋㅋ 서로 즐겁게 경기한 걸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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