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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뿜뿜 자신갑 업!이 원래 목표였으나 역효과가 나버렸다. 자신감 상실할 뻔 한거 억지로 자신감 멱살잡고 애미가 하드캐리중 ㅋㅋㅋ 괜히 보게했나?싶었다. 아님 더 철저히 준비시키던가...

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아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약간 신나보였다. 결과는 은상 수상. 그러나 본인은 금상을 기대했나보다 ㅋㅋ아 그것도 귀엽다 ㅋㅋㅋ  

나는 수상한게 정말 진심으로 기뻤다. 기출 문제집 한개랑 기출문제 한번씩 풀고 간것치곤 잘 한거라고 생각했다 진심. 근데 약간 아쉬워하는것 같아 황급히 자신감 올려주느라 혼났다.

최민준 작가님의 아들코칭백과 책을 약 20페이지 정도 읽은 시점에서도 이 현상을 이해 할 실마리가 있었다. 아들들 마음속의 그 귀여운 약간의 허세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 그것이다~~

우리아들 형아들 틈새에 껴서 너무 너무 잘했다 오구오구 뿜뿜 추켜세워주니 그래도 금세 또 기분이 나아진것같았다. 뭐 이미 엎질러진 물 어쩌겠나. 본인도 메타인지를 느껴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ㅋ '그정도 공부하면 그정도는 맞을수있어'!(=혹은 '그정도 공부하면 그정도 점수가 나와')요느낌.

근데 틀린 문제를 보니 기존에 약간 헷갈려하던게 맞긴하다. 그리고 보면 유형은 정해져 있고 특정 문제집을 많이 반복하면 충분히 모든 아이들이 웬만큼 풀어낼 수 있을것같다. KMA는 왕수학 문제집을 풀면된다.

다음번에 혹시 본인이 자유의지로 또 본다고 하면 일단 기출을 싹 풀고 20번 이후에 틀리는 문제만 반복연습 시켜야겠다.

그래도 아가들이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는게 너무 기특하다. 이제 곧 2학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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