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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전부부(사진 클릭시 이동)

아이 주변에 욕을 많이 하는 아이가 있어서 걱정을 깊게 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미숙한 존재라 욕을 하는 그 아이도 나쁜 마음으로 한건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아이를 탓하기는 싫은데 또 그 아이랑은 친하게 지내게 하고 싶지 않은 이중적인 마음 속에서 왠지 모르게 괴로웠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소름 돋고 걱정되는건 결국 우리아이였어요. 우리 아이가 집에선 눈치보느라 조용하지만 혹시 밖에선 욕을 하고 돌아다니진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욕하는게 너무 싫어서요. 그러다 이 영상을 보고 맘을 좀 크게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친구나 미디어를 통해서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수없이 마주합니다. 아이의 눈과 귀를 막는다고 막아지는 세상이면 막겠다던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깊습니다. 그렇습니다. 반대로 이 세상에선 그게 불가능하단 겁니다. 아이는 어디서든 욕을 배울 수 있고 막을 수 없습니다. 그걸 하나하나 지켜보고 간섭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좀 더 자세한 예가 나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심각히 통제가 안될때 진짜 맘 단단히 먹고 모든 아이들 앞에서 아는 욕을 다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순간 진짜 놀랐겠죠? 선생님이 주고 싶은 메세지가 이 영상의 메세지를 관통합니다. '내가 욕을 몰라서 안쓰는 줄 아니?? 알고 있지만 안쓰는거야'라는 메세지죠. 또래 문화에선 욕을 쓸 수도 있습니다. 욕을 하는 아이가 다 나쁜 아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나쁜말이란걸 알고 하는것이랑 모르고 하는 것이랑은 천지 차이인 것입니다. 어른들에게 해선 안되고, 아무때나 하면 안된다는것만 확실히 알려줘도 된다고 말씀하신것같아요.

그리고 영상 마지막 마무리때 저 짤 ㅋㅋㅋ "나에게만 안하면 된다"하는 말씀.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님께 욕을 할 수도 있고, 부모님께 손이 나가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욕을 하든 안하든 스스로 상황판단이 되게끔 알려주는게 중요하고, 그 후는 아이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 생각했습니다. 영상 강추!
https://youtu.be/MtrSDY6srnI?si=_-yb0_SqaWiEnC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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