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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란]

극단적인 표현 방법으로, MBTI로 표현하자면 E성향과 F성향 쪽이 융합형 인재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N도 나온 것 같고요. 한가지만 잘하는 인재보다는 이제 여러 방면을 아울러 통찰을 하고 질문을 잘 하는 인재를 융합형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인기있고 훌륭하다는 말을 듣는 아니는 아이큐가 높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다 똑똑하고 자존감이 높아서 다 자기주장은 잘 하거든요. 이제는 '잘 들어주는' 아이가 무조건 1등이라고 합니다. 그런 아이가 반장으로 뽑히고 인간관계가 좋습니다. 나중에 혹시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긴 인생에서 봤을 때 이 아이는 행복하게 성공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걸 인정받아 더 취업을 잘 하거나 돈도 더 잘 벌 것이거든요.
 
그런 아이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게 여행과 독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옹. 어떤 이야기인지 아래에서 하나씩 자세히 풀어볼게요. 다만 제가 이 강의를 유튜브로 한 번 듣고 바로 정리하는것이라 약간의 주관적 해석과 오해는 있을 수 있는점 감안해주시고 원본은 아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2S62fJpja00?si=qXAjmiV3af9TI-tA

1. 여행이 중요한 이유

여행은 그저 새로운 곳에 가서 뭔가를 보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더라고요. 엑소님 설명을 듣다가 무릎을 탁! 쳤습니다. 낯선 곳에 내던져졌을때 자기 자신이 낯선 상황과 낯선 사람 앞에서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스스로 그 체험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갑니다. 이건 정말 찐인것 같습니다. 
 
엑소님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한글도 몰랐지만 부모님과 거의 매주 산에 올라갔다고 해요. 전국의 모든 산을 가본 것 같다고 합니다. 그 경험 속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달았다고 해요. 
 
저도 낯선 곳에서 유난히 싫어하는 상황, 생각보다 유연하게 넘어갔던 상황 등을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약간의 단서들이 있어요. 이게 계속 반복되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도 앞으로 아이와 여기저기 다녀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가열차게 돌아다녀야겠습니다. 
 

2. 독서가 중요한 이유

독서는 인생을 N회 살게 해줍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녹여낸 것이 책이기 때문입니다. 활자를 읽고 그 글을 이애하는 것이 독서의 다가 아닙니다. 이건 독서머리 공부법 작가님도 강조하던 것이죠. 책을 읽는다는 것의 가치는 정말 엄청납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계속 획득하면 자신의 인생을 N회 산 것 같은 통찰을 얻게 됩니다. 매주 산에 가지 못하더라도, 매주 어딘가를 가지 못하더라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독서입니다. 
 

3. 아이를 안아주세요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겠죠. 근데 여기서 더 나아가 아이를 자주 안아주라고 하십니다. 아이를 안아주면 몇가지 호르몬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옥시토신, 바소프레신이라고 합니다. 이는 존스홉킨스 지나영 교수님과 오은영 박사님도 말씀 하셨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호르몬이 많을수록 사람이 유대감 속에 안정적이고 유들유들하다고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엑소님을 보고 느낀점]

중간에 자신의 강연료를 출연진들에게 공개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시간 당 이정도 받는다고요. 자랑하시는게 아니었습니다. 자신은 이 채널에서 이런 강연을 해주고 싶었기에 강의료 등을 따지지도 않고 왔다고 합니다. 받을 출연료도 다 기부할 거라고 합니다. 그 말을 할때 이런 부류(?)의 강사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에서 강연자를 섭외할 일이 자주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흔쾌히 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분들은 돈이 중요한게 아니었거든요. 청중이 누군지, 청중의 규모와 강연 주제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와야할 곳이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왔습니다. 그러면서 '아 엑소님은 자신이 좋아하고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는 사람이구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면서 큰 아이의 성인의 모습을 봤네요. 
 
정말로 이제는 세상이 바뀝니다. 16년생인 제 아이가 대학을 갈때는 수험생이 겨우 30만명대고, 그 뒤인 17년생 아이들은 무려 26만명 대라고 합니다(출생등록 기준). 정말로 공부가 좋아서 달릴 아이들이 공부로 대학을 가겠고, 어쩌면 대학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철저히 준비해 '문제푸는 공부'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융합형 인재들을 뽑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말이 나오는 바칼로레아 방식일 수 있고 논술일수도 있고요. 뭐가됐든 핵심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도록 아이와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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