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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아무렇지 않았을 인스타그램 피드들도 웬일인지 서글픈느낌이 들었다. 나말고는 다 즐거워보이는걸. 근데 이 감정은 필시 그 유명한 수험생의자기연민이다. 난 밥충이 식충이 밥먹고 답 틀리는것밖에 못하는 그런 존재. 그런 생각이 자꾸 들고 이와중에 인생문제가 너무 이것저것 끝이 없는느낌
그럴때마다 조용히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공부할수있음에 감사하고 별탈없이 보내서 감사하다는 걸. 나는 그 어떤때보다 잘 하고 있다. 안되면 안되는건데 일단 할때까지해보고 말하자.
오늘도 일상가사 등으로 낮시간은 집중못하고 모의고사 풀고 멘탈나갔다. 아이를 하원시키고 티비앞에 앉아서 티비,아이수다와 함께 공부를한다. 식탁에서 공부하면 엄마 여기와서 공부해~~~손흥민 골!!!!!엄마 엉덩이탐정틀어줘 라고 말해줘. 엄마 쉬하러 같이가자. 이게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몰라도 잠은 안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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