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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원본. 아래의 사진이 보정이다. 분명 내가 기억하는 죠*바(이하 상어바)는 아래 사진같았다. 상어의 이미지처럼 꽤나 자극적인 색감이었고 맛도 임팩트있었다. 밤에 출출해서 호박죽을 들이킨 뒤 '자극도 필요해!'하며 꺼낸 회심의 일격 상어바가 내게 커다란 실망과 찝찝함을 안겨줬다.
내가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기억을 못하는걸까 싶었지만 아직 그럴정도로 상어바를 잊지는 않았다. 분명 내가 기억한 색의 상어바는 아래의 것이다. 입이 시뻘개지거나 혹은 시퍼래지거나 하는 정도의 색감이었다. 자극이 필요할때 내 입에 딱! 자극적인 맛을 선사했다. 입술이 유난히 빨간느낌의 사람에겐 농담처럼 "상어바 먹었냐"하기도 하지 않았나. 아무리봐도 어제 먹은 상어바는 건강해보였다.
성분이 바뀌었다고 발표했는데 내가 못들은걸까. 그렇다고 하기엔 의심쩍은 곳이 많다. 사실 항상 이게 문제다! 발단은 허*초콜렛바(이하 허초바)였다. 특유의 쩐득함에 매료돼 틈만나면 사먹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완전 식감이 바뀌었다. 초콜렛이 바뀌었나?!!하기엔 이름이 허초바..허초바를 가나 초콜렛으로 만들었을리는 없지 않는가. 인기가 있다 싶으면 성분을 슬쩍 바꾸는걸 너무 많이 들었던 터라 바로 기분이 나빠졌다. 빠*바게트 순수우유 케익도 아예 성분이 확 바뀌었다고 했으니까.
예전에 자연* 알로에도 그랬고 내가 좋아했던 것들이 맛이 자꾸바뀌어서 끊게됐다. 정말 그냥 고지없이 성분을 바꾼거라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맛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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