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건릉 주변에 맛집들이 주르륵 있다. 오늘은 이열치열 칼국수를 먹으러갔다. 성인 여자2명과 7세 어린이, 해물칼국수 2인. 7세 어린이가 생각보다 활약해서 남거나 하지 않고 싹싹 다 먹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양보단 질 느낌이다. 활전복 2마리에 통오징어 그리고 새우에 조개가 가득.
면이 우동면발처럼 동글통통하다. 면이 좀 양이 적었다. 그래서 내생각엔 성인2명은 배불리먹으려면 만두나 전을 추가하면 딱 맞을것같다. 이거 완전 알콜 각이다. 그러나 차타고 가야하는 곳이어서 애석하다.
국물은 맑고 시원해서 아주 좋았다. 다시다 맛이나 이런 조미료 맛이 거의 안느껴지고 오로지 해물로 승부한다 이느낌이다. 너무 국물이 깔끔하다.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이지만 그정도의 느낌이고 맛이 진짜 시원하고 맑고 개운해서 좋다. 아저씨들도 많이 오시는듯.
보리밥이나 이런 서비스는 없지만 그저 해물에 충실한 개운한 칼국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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